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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봉산 고운 싱글 라이딩

해가지는 황금산 2017. 9. 27. 10:20


2017년 9월 7일 


바람소리님이 은봉산 싱글길을 가자고 연락이 며칠전에 왔는데 


당일 아침에야  전화를 드리니 샵으로 오면 된다고 해서 


후다닥..................





일기 예보에서는 저녁 부터 비가 온다고 해서 그리 큰 걱정 없이  길을 가다 보니 


소나기가 내려  오늘 은봉산 라이딩은 포기 하고  남의집 쉼터에서 비를 피하고 있다


바람소리님 캐논님 그리고 나


비가 그치고  저 멀리 하늘의 구름을 보니 잠깐 지나가는 소나기........


무섭게 내리더만 그치고나니 우리 주위에만 내린 소나기다....



은봉산으로 가기 위해서는 도로도 있지만 차가 다니지 않는 대호지 농노길을 따라 가면 된다


신도로를 건설하기 위해 간대산 입구길이 사라졌는데 도로를 넘어가는 입구길을 새로 만들어 놓았다




간대산 입구 임도길 이곳으로 진입하여 간대산 임도를 짧게 타고  


은봉산 들머리로 들이 대면 된다



저 멀리 보이는 산이 은봉산이다


우리들은 저곳에 있는 싱글을 타러 간다



오늘의 간단한 전투 식량.......


이거 먹고 싱글을 탈 수 있을려나  모르겟다.....



촤측으로 아면 유명한 안국사지와 임도가 있는곳으로 가는길이고


장승이 있는곳으로 가면 은봉산 정상으로 가는 길이 된다


그리고 반대로 가면 봉화산 정상으로 가는 길인데 이곳으로 가면 싱글길이 나온다



은봉산 임도를 타러 많이 와 봣는데 


싱글을 타러 오기는 또 처음이다


은봉산 맞은편으로 올라가면 봉화대가 나오는데 이곳으로 와야 한다

 

봉화대 정상에서 바라다 보는 구름과 어울려 있는 산새가 아름답기 그지없다




저 멀리 보이는 산이 서산의 가야산이다


서산 마에 삼존불상이 있는곳이기도 하며 눈내린 겨울에 라이딩은 정말 좋은곳이기도 한곳이다







이제부터 싱글이 시작되는곳이다


계단이 있지만 조금만 내려 가면 아름다운 싱글길이.......



다음을 기약 하며 ....



간만에 호젓하며 아름다운 비단 싱글을 내리쏘는 기분을 만끾 해본다


신나게 내리쏘다 다시 올라가고 다시 내리 쏘다 다시 올라가고 


간만에 육수를 많이 흘러 내렷다




타기 바빠 사진도 별루 안찍고 그냥 타기만 한곳이다


마지만 구간을 남기고 허기진 배를 채우고....


여 어디쯤에서 물통을 잃어 버린것 같은데....


다음에 찾으러 가봐야 겟다



짧고도 짧은 싱글을 타고 되돌아 오기 위해서는 대호지를 이루는 수로를 따라 타고 삼길포 방향으로 와야 하는데


이번은초행이라 길을 알지 못하다 보니 따라 다니기 급급해서 사진이고 뭐고 다 팽기치고 따라 다녓다


다음에는 여유롭게 타면서 사진도 많이 찍어 봐야 겟다



여유로운 두사람과 비교되는 나 자신....


하여간 저 두분은 괴물들이다





라이딩 완료 후 너무나 간단한 간짜장에 맥주  한잔.......


80킬로미터 정도 탓는데  싱글과 임도 다 합친 거리는 20Km도 안된다


짧은 싱글을 타기 위해 60킬로를 평지를 타고 가야 한다...


그렇지만 되돌아 오는 길이 차도 없는 수로 같은 길을 따라 오다 보니 


가을을 준비 하는 농가 모습이 아름다운 길이기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