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전거 여행/자전거 여행

군산 선유도라이딩-2

해가지는 황금산 2016. 4. 9. 10:18

 

 

망주봉을 뒤로 돌아 몽돌 해변이 있는곳으로 움직인다

참으로 가는길이 곱다

 

앞에 가는 두분의 뒷모습도 아름답고

살랑 살랑 부는 봄바람도 시원하다

 

 

 

이미 봄은 와 버렸지만 반기는 풀들은 완연한 봄이 아니라

아직 기지개를 필 생각이 없나 보다

 

봄의 향기를 머금은 바람이 살랑 살랑 불어와

어서 깨어나라고 간지럽히고 있다

 

 

 

다 좋은데...

전선 케이블을 다른쪽으로 돌려 설치 햇으면

망주봉 풍경이 더 아름답지 않을까나...

 

 

앞에 보이는 명사십리 해변도 아름답고

낙조의 명사십리는 얼마나 아름다울까나

 

선유도의 풍경중에 선유도 낙조도 유명 하다고 하던데

안타까움이 살포시 일어난다

 

아마도 신선노름에서 돈 다잃은 한신선이

명사십리 낙조에 몸을 의지한체 신세 한탄을 하지 않았을까나

 

 

어... 이사진이 왜 이자리를 차지 하고 있나???

저 되로 가야 하는데..

편집은 또 다른 실수를 만들고......

 

 

언제든지 훌쩍 떠날수 있다고 생각 하는가?

맞다.

 

젊고 건강할때는 자신이 원하면 언제라도 훌쩍 떠날 수 있다

 

 

나도 건강한 당신이 그렇게 생각하는 게 당연하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어디라도 갈 수  있는 든든한 두 다리와 어떤 짐이라도 질 수 있는 단단한 어께가 영원하리랴 여긴다면

안타깝지만 그건 큰 오산이다

                                        - 죽을 떄 후회하는 스물 다섯가지 책중에서 -

 

 

 

 

아름답고도 멋있는 이곳에서  두분과 함께 하는것이

정녕 고마울 따름 입니다

 

먼 나중에 후회하지 않은 삶을 영위 해 봅시다욤..

 원 별 시덥잖은 소릴 다 하고 있네...

 

그래도 그래도 죽을때 후회하는 가짓수에 안들어 가도록 노력 하는  삶이 되어야.....

 

 

 

 

 

되돌아 나오는 길에

명사십리 해변의 데크길이 놓여져 있는데

뭐하는곳일까 들어가보니 스카이 라인 연결된 곳이다

 

아  물론 여길 잔차 타고 들가는 곳이 아니다

평일이라 가능하다는....

 

 

 

걸려 있는 사진들을 보니 함 타보고 십넹

 

 

 

 

 

 

앞 사진을 어떻게 좀 찍어 볼려구 해도

원낙 줄충한 분들이라 추월을 못 하고

죄다 뒷통수만 남깁니다

 

 

선유도에서 장자도 넘어가는 다리 입니다

나중에 다리가 건설이 되더라도

이런 다리는  남겨놓으면 더 운치가 있는거 같은데.

 

 

장자도 다리에서 바라본 대장도

아름답기 그지 없습니다

 

 

대장봉과 할매바위

 

 

대장봉 아래에서 어느 누가 대장봉 정상까지 올라 간다고 하는 바람에

잔차를 가지고 정상으로 항하는 중에  탈만한 길만 나오면 요로코롬 타 보는데.

첫 원정 라이딩이 멜바로 시작 합니다

 

 

가시에 찔려 가면서 올라온곳

내려 갈까도 생각도 했지만  그래도 끝가지 포기 않고

올라 왔지만 살짜기 걱정도 되고.

 

호승심에 이렇게도 함 해봤는데

다시는 하고 십지 않는 사진,,,,,,,

 

 

그렇게 대장봉 정상을 향해 오르고

가는 길이 있나 올라 가는중

 

 

고생한 보람으로 우리에게 보여주는 풍경들

아름다운 섬들과 따사로운 햇볕

 

뒤로 보이는 장자도가 푸르름을 보여 주고

편안한 풍경이다

 

 

 

대장봉 올라가는 곳 뒤로 보이는 암벽

저곳에서 신선들과 선녀들이 탁배기 한잔 하면서 놀든 곳 이었까?

 

 

잔차 메고 들고 올라 오는 벗들을 보라

유격이 따로 없다

 

 

신발이 미끄러워 조심 해야 한다

 

 

 

아마도 올해 280은 회장님 갈것같아 보인다

벌써 준비를 저렇게 하고 있으니.

 

 

메고는 못 올라 오고 끌고는 끝가지 올라간다

누가 대장봉 정상 까지 잔차가 가능 하다고 한겨?

 

 

 

 

 

조용하고도 평화로워 보이는 장자도

살살 불어 오는 바람에 적당히 땀을 식혀 주니

가슴 한가득 풍요로움만 가득하다

 

 

하늘은 구름 한점 없고

자전거는 못가는 곳이 없다

올라 가면서 그래도 서로 웃고 만다...

 

 

저섬은 관리도라 하는데

저곳은 배타고 들어 가나 보다

 

 

장자도와 선유도를 연결해주는 다리

한창 공사가 진행 중 이다

저곳까지 차를 몰고 오면 주차장은 어떻게 관리 할까나

주차장을 만들 땅도 없어 보이는데....

 

 

차라리  이정도 크기의 다리가 낫지 않을까?

 

 

수고 햇슴돠

올라 오느라고

 

한줄기의 봄바람은 흘러 내린 땀을 다 날려 보리고

정상에서 내려다 보는 풍경은 더 할 나위 없이 아름답다

 

 

고생한 자전거도 한방 찍고

 

 

신선들도 여기서 않아 탁배기 한잔 했을거 같은데

 

우들은 깜빡하고

 

맥주 한켄 못 들고 올라 왔다

 

 

어찌 이분이 술 한잔 안가져 왔을까?

아무래도

선유도 풍경에 정신이 뺴앗겨 버린 모양이다

 

 

주당들이 곡차를 안가져 왔는걸 보면

올 한해가 활발해 지지 않을까?

 

 

대장봉에서 내려다 보는 풍경은 아름다움의 표준이라 해도 무방 하지 않을까?

 

적당한 날씨에 적당한 바람에...

모든것이  부족하지 않고 과하지 않고 적당하니 딱이다

언제 이런 호사를 누려 보나

 

다만

 

아쉬운거 한가지 딱 고거

 

 

한손에 켄들고 있는 사진이 더 아름다울것 같튜

 

 

 

 

 

 

 

 

 

 

하산 하는길은 위험 천만이었다

그냥 내려 가는길도 아니고

저렇게 바윗길에 나일론 로프로 연결된 길이다

 

 

역레펠을 하면서 까지 한손은 자전거를 들고

한손으로는 밧줄을 잡고...

 

 

 

다음에 회원님들 중에 가고자 하시는 분이 계신다면

자전거는 그냥 밑에 두고 몸만 올라가시기를 권한다

 

 

 

하산 후에 되돌아 오는길은

사진이 없고 들어 오든길을 되돌아 가는 길이라

 

3명이 이예기 저예기 하면서 오다 보니 사진도 없고 그냥 눈으로 보는 즐거움을 더 좋은것 같아

굳이 남기질 않았다

 

올 젓 원정 라이딩은

봄바람과 따스한 날씨에 모든것들을 충만 해주는 라이딩 이었다

 

다만 아쉬운것은 아름다운곳이 개발로 인해 자꾸 사라져 버린다는 생각이 아쉬울뿐,,,,

 

고군산도의 아름다움이 계속 지켜지기를 바랄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