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 이야기/가볍게 떠나는 산행

청산도 슬로길 여행 1일차

해가지는 황금산 2015. 3. 6. 13:10

 

 

2월 14일

올해는 기획 산행을 청산도로 정한다

온갓 매스컴을 통해 알려전 슬로우 시티 청산도

언젠가는 가보겟지 했는데

의외로 빨리 찾아왔다.

 

물론 답사 여행이라는 주제가 있어

꽃피는 봄이 오는 4월에 많은 사람들과 함께 찾아 다시 오겟지만

그래도 여행의 동반자가 되어 오늘 이렇게 1박2일 동안 임원진 여러분과 어울려

보낼 수 있다는 것이 더 즐겁지 아니한가

 

늘 생각 하고 있었던것이 자전거를 가지고 언젠가는 올려고 했는데

산악회에서 먼저 오게 되어,,, 그러나 그 또한 즐거운 것을...

 

1차 출발팀은 먼저 출발 하였고 2차 출발탐은 야근 근무로 인해

조금 늦게 출발 한다.

 

기은리 에서 출발 하여 해남 장흥까지는 제법 많은 시간이 소모 되는지라

운전을 하는 우리 강대장 노고에 감사 드린다

 

 

야근을 하고 출발 하니 얼마 가지 않아 졸리운다,,,

졸다가 잠시 눈을 떠 보니  휴게소 인데 잠시 쉬고 다시 한참을 달려 도착하니 이곳이다.

 

완도에 도착하니 배 출발 시간이 오전 9시에 있고 오후 13시 그리고 14시 30분에 있었는데

성수기 와 비성수기 시간이 달라 진다고 한다

배 운항 시간은 생각 보다 많으니 가시는 분은 알아 보시고 가시길 권한다

 

 

청산도에 들어가는 배시간이 남어서 잠시 늦은 점심을 해결 하고 나니 배도 꺼줄겸 주위를 돌아 보니 다도해 일출 공원이 있다

바로 맞은편이라 둘러 보기로 한다

 

일출공원 입구  저 멀리 타워가 보인다

 

 

 오르는 길은 제법 가파러다

 

 

조금은 찌뿌린 날씨로 환한 관망이 아나리 아쉬운 마음도 있지만

 

 

 내려다 보는 완도 전경도 아름 답다.

 

 

 화창한 날이면 더더욱 아름 다웠을것을......

 

 

그리 많이 걸리지 않은 청산도를 향해 배

간만에 이런 큰배도 타 본다  

 

 

배타고 청산도 여행 가는데 그냥 갈 수는 없지

출발 하기전에 횟감을 구입하니 덤으로 멍게도 주는데

 

 

횟감이 있어면 당연이 술도 따라 와야 인지상정이지

주거니 받거니 하는 술잔에 차가운 바닷 바람이지만 그래도 운치는 있지

그리고 유명한 홍주도 구입하고

 

 

독하다 독한 홍주 한잔에 싱싱한 회 한젓가락이니 지금 이시간에는 부러울것이 없어라

 

 

청산도에 도착 하니 우리를 기다리는 마이클 버스가 있다

버스를 타고 먼저 출발한 동료들과 만나기를 바라며  이동하여

도착한곳이다

여기가 보적산으로 가는 들머리라고 한다

서로 반가움에 인사를 하고 더더욱 환한 얼굴이다

 

 

 저 멀리 보적산이 보인다 

 

정말 요즈음은 어딜 가도 표지판이 잘되어 있다

 

 

보적산 정상 아래서 

 

서서히 저물어가는 시간속이지만 저 멀리 보이는 어촌 풍경은 고즈넉하기 거지 없다

 

 

날씨도 따듯한 날

우리들만 있는 이곳

한마음으로 모여 즐거운 모습으로

함께할 수 있는 동료가 있어

행복할 뿐이다.

 

 

 

평소에는 웃음꺼리가 되질 않는 예기라도 이곳에서는

웃음꺼리가 되고 ....

 

검붉은 아름다운 낙조는 아니지만

마음만은 붉게 물든 낙조보다

더 붉어 웃음소리가 끊이질 않는다.

 

 

 

 

 저 멀리 보이는 곳은 내일 움직일곳 이다

내일은 어떤 아름다움을 가져다 줄지 부푼 마음을 간직 한다

 

 

보적산에서 아래로 범바위 방향으로 내려가면 청산도 또 다른 절경이 나온다

범바위라로 하는 곳이다

 

 

 

 

범바위에 도착하면 적혀 있는 글이다 

 

 

 

 

 

 

아쉬운 시간은 어느듯 지나가버려

더 저물어 간다

이제는 사라지는 저 태양도 내일 볼수 있겟다

 

 

 

 

 다가오는 어둠을 맞이하는 조명들이 한둘씩 켜지고

밝음은 조금씩 물러난다

 

우리가 묵을 숙소 이다

여장을 이곳에서 푼다

 

 

그리곤 저녁식사

푸짐한 저녁식사는 아니지만

간결한 식사가 마음에 든다

특히 저녁 국으로 나온 궁물은 정말 최고 였다

 

식사 후 숙소에 돌아와서 술과 예기는 밤새 끊이질 않는다

견디다 견디다 못해 쓰러저 버렷다.

청산도 1일차 하루도 깊어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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