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이야기/사진 여행

터키 여행-1( 한국에서 이스탐블까지 첫날)

해가지는 황금산 2014. 3. 17. 21:29

 

 

 이틀동안 비가 하염없이 내린다....

하늘도 아는 모양일까?? 온 나라가 세월호로 인해 슬픔에 빠져 있다는것을.....

그래서 하늘도 우는것일까??

오랜만에 찾아온 이틀간의 휴식을 컴퓨터만 붙잡고 있다 ,,

정말 두어달만에 찾아온 달콤한 휴식을 비로 인해 집안에서만 지낸다,,

간만에 내리는 비로 인해 그동안 바쁘다는 핑계로 정리하지 못한 여행 사진들도 정리 하고.. 음악도 듣고.. 커피도 마시고,,, 낮잠도 자고....

참으로 이틀 휴식을 집에서 지내보기는 처음이네.....

아직도 호주 여행 사진은 못올리고 있다.... 이제는 게을러 지는 모양이다..

며칠이 될지는 모르겟지만  터키여행부터 먼저 남겨야 할듯..

9일간 여행 후기를  한번에 다 적는게. 다 불가능이지.....

 

지난 2012년4월24일 4박6일 짜리  아내와 함께 호주여행을 다녀온지 2년이 되었다.

호주 여행을 마치고 귀국하는 비행기 안에서 2~3년후에 서유럽을 함가보자는 막연한 계획을 새우고 난뒤 그렇게 시간은 흘러 버렷다.

가게 될지 안될지는 모르겟지만  소박한 계획을 새우고 계획을 추진하다 보니 어느듯 둘이서 다녀 올수 있는 정도의 경비를 마련해졌다.

나름 총알은 준비되었고 이제는 가는 날짜만....쇠뿔도 단김에 뻐라고,,,,

 

작년11월 부터 여행날짜만 바라보고 계획을 짜보니 14년 3월달이 딱이다.

2014년 1월초...( 지금 글쓰는중에 카팬터즈 노래가 흘러 나온다. 예전에 많이 나오던 음악이다.. 저절로 고개가 움직인다..)

 

서유럽 10일짜리 여행을 정하고 여행사를 찾아 보는중에 느닷없이 집사람이 서유럽 말고 터키는 어떻냐고 물어 본다.

터키?? 막연히 알고 있는것은 동서양의 문물이 한꺼번에 공존 하는 나라 .이슬람 문화 ,.형제의 나라..

서유럽도 좋은데 터키가 더가보고 십은데 경비가 많이 차이나지 않으면 터키를 다녀 오자고 한다. 응? 그래?? 그럴까??

터키에 대해 찾아보다보니 서유럽 보다는 터키를 더 다녀 오고 십은 마음이 생긴다.

코스는 뭐 별로 차이가 나지 않는데 경비는 각 여행사가 차이가 많이 난다. 비교 해 보니 잠자리와 음식 차이다.

잠자리야 최고등급보다 한단계 낮아도 되고 ( 실은 별로 차이가 없음) 음식이야 그 나라에가면 그나라 음식 먹으면 되지.

그래서 선택한 여행사가 레XX투어 정하고 ( 터키 여행은 이여행사가 가격 대비 최고 나음 )

 

2014년 3월 17일 

내일 이면 7박9일 터키를 여행 간다

근무가 이브닝이라 23시에 퇴근하고 여행가방을 다시 정리하고 나니 01시다

아침 07시까지 인천공항에 가야 하는데.. 그럼 여기서 늦어도 3시30분에는 출발 해야 한다..2시간 자고 가야 하나???

03시에 폰알람을 정해놓고 잠을 뒤척이든중 잔것 같지도 않은데 벌써 알람은 울려 깨운다.
여행은 이렇게 힘들고 어렵나 보다..
그러나 몸은 무겁지만 정신은 그어느때보다 뚜렷하다..
앞으로 있을 힐링여행 때문인가 보다
집에서 차를 몰고 인천공항까지 가는데 제2경인고속도로에 올라서니 비가 내리기 시작 한다.
인천대교를 지나는데 안개가 너무 심하다..
9일간 주차를 해야 하므로 주차비 또한 장난이 아니다. 그래서 장기 실외주차장에 주차를 해야 하는데(하루 주차비 8천원)
15분마다 공항입구에 대려다 주는 순환버스가 있으므로 굳이 주차대행을 할 필요가 없다.
공항에 도착하니 06시 장기주차를 하는곳에 주차 하고 공항 3층에 M만남의 장소에 도착 하니 여행사 직원이 간단한 설명과 더불어 짐을 붙이라고 한다

그리곤 잘 다녀 오라고 한다.. 이날 우리팀은 인원이 19명이라 여행사 직원이 대동하지 않는다. 뭐.. 인솔자 없으면 없는거지 별로 상관 안한다 있어도 그만 없어도 그만.

출국심사중에 제일 귀찬은게 렙탑이다.(  배낭에 렙탑을 넣으면 꼭 배낭에서 렙탑을 꺼낸후에 검색대 통과후 다시 배낭에 넣는것 )

면세점을 구경하기 전에 배고픔을 간단히 햄버거와 커피로 때우고.. 바로 시계면세점으로 향한다.. ㅎ

그동안 눈여겨 봐놓은 티숏시계를 구입 흐흐흐..이제는 핸드폰 필요 없다..시간 보고 십으면 손목을 보면 된다.

시간을 볼때 폰시계보다는 손목에 있는 시계가 더 보고 십다,.,

 

비행기 출발시간이 09시05분이라 느긋하게 돌아보지만 별로 볼게 없다.
39번 gate가 있는곳에 가서 조금 떨어진곳에 않아 커피를 홀짝거리며 창밖을 바라다보니 우리를 태워다 줄 비행기가 있다.

 

 

아시아나  OZ 551편 인천에서 이스탐블까지 나와 아내를 태우고 갈 비행기다.

오랜시간동안 저 비행기에서 있어야 한다 ..예정소요시간은 11시간 40분....

 

 

비행기에 탑승을 하고 출발 하는데 터키 이스탐블까지 예상소요시간이 11시간 40분이다.

8,297Km를 평균속도 800Km 정도로 날아간다..가만 생각해보니 내가 지금까지 자전거탄 총거리가 14000킬로미터 정도 되는것 같은데

 자전거 타고 터키를 찍고 다시 돌아 오는 중간 지난 거리넹..ㅎㅎ  저곳을 자전거 타고 간다면 몇달이나 걸리까나....
좁은 공간에서 별로 움직이지도 못하면서 있는데 조금 지나니 음료수 주고.. 음식 주고.. 또 조금후에 간식 주고.. 사육을 당하는 기분이다.

아직도 우리 여행인원 얼굴을 모른다. 보질 못햇다.. 이스탐블에 도착 해야 알수 있겟다.

흠.. 누굴까 ??약간의 설래임도 가져본다,

많은 한국 관광객들이 터키에 간다 꽃보다 할배 할매 영향이 큰건가??? 

 

 

 

음악도 듣고 그동안 인터넷에서 준비해온 터키에 관한 여러 지식들을 다시 보고 ... 뭐... 영화도 보고...잘려고 와인과 위스키를 마셔봐도 잠은 안온다,,

어제부터 이제까지 딱 2시간 눈을 감엇는디....
몇시간동안 가는데 아직도 중국을 못 벋어 나고 있다..대국은 대국이다.. 더 넓은 땅덩어리를 보니 우리나라 땅은 땅도 아니다.

내 짧은 지식으로 서유럽을 가기 위해서는 동남아 가는 방향으로 가는줄 알았는데 중국으로 간다 .그제야 알았다. 북반구쪽이 가깝다는것을.. 지구가 둥글다는것을.... 

더 넓은 중국을  지나고 카자흐스탄과 우즈베키스탄의 국경사이를 지나니 책과 TV로만 보았던 카스피해를 지난다

물론 구름에 가려 보이지는 않지만 GPS 비행정보로 보는데도 느낌이 다르게 전해온다. 

 

그리곤 얼마 지나지 않아 흑해다.

이스탐블이 흑해와 가까이 있어 착륙을 하기 위해 낮은 고도를 유지를 하다 보니  직접 내눈으로 보았다..세상에 내눈으로 흑해를 보다니..

밀려오는 파도처름 감정이 밀려온다 벅차다..

 

 이스탐블에 도착 했다. 생각보다 의외로 공항이 적다,,

아니면 인천공항이 큰건가???   내짐은 어디로 간겨?? 왜 안나와?? 한참을 지나고 나니,, 나온다.. 쩝....

여기까지 오는데 장장 11시간 30분 걸렷다.... 이골이 난다

 

현지 가이드를 만나보니 여성분이다

젊으신분이네... 버스를 타고 보니 9일동안 동행할 우리 일행을 본다..

열심히 돈을 모아 계중돈으로 오신 11분 나이드신 아주머니분들...  럭셔리한 4분 아주머니... 부산에서 오신 3명의 가족분 총각도 있네

그리고 우리 두사람....앗 그리고 보니 남자는 총각과 나 두사람 뿐이다....

갑자기 서러움이 밀려 온다....  우리 나라 남자들은 가족을 위해서 너무 많이 일을 한다.. 자신보다 가족을 위해서,,,, 

이스탐불 공항에 도착해서 둘러 보니  대부분 한국에서 온 관광객들은 5 60대 여성분들이시다....

많은 아버지들은 지금 이시간에도 직장에서 열심히 일 하고 계신다.....가족 부양의 의무를 위해서.....

딱히 뭔가 잘못 되진 않았는데 뭔가가.. 뭔가가...??? 시대가 변해 가건만... 씁씁하다..

 

차창 밖으로 보이는 도시풍경은 별반 여느나라와 다르지 않다..영화에서 보던 이스탐블이 아니다..

어.. 이게 아닌데..한국에서 많이 보는 시멘트 건물인데...

공항를 벋어나면서 보이는 건물들은 내생각과 많이 다르다.. 유럽풍의 건물이 안보이고.. 현대식 건물만 보인다,,,  

별로... 아 그래 사원을 못보았다 사원,, 그순간 사원이 지나간다.

 

 

 

그렇게 지나가는 사원을 보자 방금 전까지 느끼던  생각은 어느새 달아나 버리고 또 다른 생각이 마음 한구석에 자리를 차지한다

여기가 이슬람 문화라는것을 바로 떠오른다..그래 이슬람 종교,코란. 메카.또 다른 안좋은 단어들,,,,   

차창 밖으로 터키사람들이 많이 보인다.

가이드 말로는 이슬람 문화에 대해서 많은 예기를 한다고 하니 이슬람 종교에 대해서도 공부를 할 수 있는 계기가 될듯,,,

가이드가 한국인이니 한국사람 관점에서 보고 예기 하는것이니... 천천히 여행 하면서 알아 가면 되지..

이스탐블에 온 첫날이라 가이드가 오랜시간 비행기 타느라 고생 햇다며 오늘은 빨리 관광을 마치고 쉬자고 한다.. 내일 본격적으로 한다고 하니

오늘은 불루모스크 광장만... 그리고 그랜드 바자르만 구경하고 호텔 숙박이라고 하면서...

한국과 시차가 6시간.. 시계 바늘을 뒤로 6바퀴 돌렷다. 한국은 지금 한참 밤이다.

 

그랜드 바자르... 

터키어로 '덮여있는 시장'이라는 의미의 카파르 차르쉬(Kapar Carsi)시장은 아치형 돔 지붕으로 덮인 대형 실내 시장으로, 일반적으로 그랜드 바자르로 알려져 있다.
1455~1461년 술탄 메메드 2세(Mehmed II)의 명에 의해서 건축되었으며 16세기 술탄 술레이만 1세(Suleiman I) 통치 시기의 대대적인 확장을 비롯하여 여러 번의 증·개축을 통해 오늘날에 이르고 있다.
세계에서 가장 크고 오래된 실내 시장으로, 현재 60여 개의 미로같은 통로에 5,000여 개의 상점이 있으며 2개의 주요 통로 끝에 있는 입구 4개를 포함하여 모두 20여 개의 입구가 있다. 시장에는 금,은 세공품을 포함한 각종 보석류, 피혁류, 카펫, 향신료, 형형 색색의 도자기와 기념품을 포함한 각종 공예품과 특산품 등을 판매하고 있다.
비잔틴 시대부터 동서양의 교역 중심지로서의 역할을 담당했다. 오늘날에는 하루 최소 25만 명에서 최대 40만 명의 관광객이 방문하는 이스탄불의 대표적인 관광명소다.

네이버 지식백과 인용

 

정말 크고 넓은 곳이었다.

다 돌아 볼순 없었지만 터키 사람들의 삶을 느낄수 이었다. 터키 사람들은 새로운것을 찾기 보다는 과거를 보존하고 이용할줄 아는 사람들이구나

하는 것을 느꼇다, 

 

 

 

오후 조금 늦은 시간의 시장안.. 호객군들의 목소리가 정겹다 .. 그렇지만 먼저 중국어로 물어보고 다음 일본어 다음이 한국어다.

어딜 가도 중국이 대세인가보다.. 나라는 힘이 있어야 한다,..느껴본다.

물가가 여기도 비싼편이다 .. 광광객이면 일단 높게 부른다.. 제가격 그대로 주면 당한다...

히잡을 두른 여성들이 많았지만 그래도 완전히 가리는 여성분들은 잘 눈에 뛰지 않는다....

터키도 이슬람권인데.. 왜??? 

 

참으로 남자들은 담배를 많이 피운다.. 몇년전 한국과 같다. 오래되지 않았지만 우리나라 역시 공공장소에서 담배 피우던 시절이 있었는데..

지금은 많이 없어졋다.. 여기도 몇년지나면  금연 구역이 많이 늘어날것 같다.

 

서서히 땅거미가 드리워 진다..

시장은 더더욱 활기를 차는 시간이 다가오고 있다는 사실인데....우린 이곳을 떠난다..  

 

 시장의 대표적인 먹걸이 빵 시미트 빵이다. 나중에 안 사실이지만 이 시미트빵은 안파는곳이 없다,. 집에서 직접 구워서 파는것인지 아닌지 모르겟지만

가격은 1리라  빵맛은 한국에서 같은 빵맛이라고 생각하면 대단히 큰 오산이다. 먹어보면 안다 얼마나 부드럽고 맛나는지.

여기 밀가루는 방부제가 없는 밀가루다 수입하는 밀가루 하고는 차원이 다른 빵이다..

 터키에 도착해서 첨 먹어본 음식이다...

 

불루 모스크 광장.....다른 이름으로는 술탄 아흐메드 모스크이다( sltan Ahmed Mosque )

사원 내부는 오늘 가지 않는다. 오늘은 그냥 광장만 돌아 다녀 본다

실내가 파란색과 녹색으로 되어 있어 불루 모스크라 불리운다는데.. 정말 궁금 하다.

 

 

 

 

오벨리스크 ...

오스만 투르크시절  터키 역사를 예기하자면 오스만 투르크를 빼고서는 예기가 안된다.

강대한 국가였던 시절.....더 넓은 흑해를 둘러싼 모든 대륙을 지배한 오스만 트루크 .... 전쟁에서 이긴 기념으로 이것도 가져 왓다니...

이곳은 다른말로 히포드롬이라고 예전에 불리웟다는데  두개의 오벨리스크 와 버리가 잘려나간 뱀기둥....

말들이 끄는 전자 대회가 열리든곳 이었다고 말하는데... 흔적은 눈에 뛰지 않는다...

 

 

 

 

 

광장 옆 길건너편에 노상 카페가 있다.. 외국에 나오면 저런 관경은 흔하다..

왜 한국은 저런 광경이 없을까나..... 

 

아쉬운 오늘 짧은 관광을 마치고 저녁식사 하러 간곳....

터키의 유명한 케밥... 다양한 케밥의 한종류 시시케밥....  난 모르겟는데 집사람은 고기한점 입어 넣더니만 먹질 못한다

난 맛있어 집사람꺼 까지 다 먹어 버렷다..

터키엔 어딜가도 고양이와 개들이 반긴다.. 제집처럼 지내는게 신기하다

도망 가질 않는다.. 우리나라 같으면 벌써 도망 갓을덴데......

 

 

우리 여행인원들 가이드도 보이고....

 

터키 여행후기가  언제 마무리 될지는 모르겟다

시간 나는데로 천천히 올라간다... 왜 ?? 잔차 타야 하닌깐...

신과 신화와 함께 사람들이 공존햇던 나라.. 짧은 기간동안 터키를 안다는것은 무리다

하지만 내가 몰랏던 한나라의 역사를 깊게는 아니지만 그래도 조금이라도 알게 되었다는게 중요 하지 않을까???

오늘 하루는 이렇게 흘러간다...

내일은 술탄 아흐메트 사원과 쌍벽을 이루는 아야소피아 사원은 어떻까나????

정말로 궁금하지 않을수 없다.   설레이는 마음에 잠이나 푹 잘수 있을려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