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11월 중순 어느쯤....
늘 잔전거를 타고 가는길을 걸어서 가본다
어림잡아 3시간 하고 조금 더 걸릴것으로 생각하고
완연한 겨울이 다가오기 전에 한번 걸어가보아도 괜찮을듯......
망개가 탐스럽게 빨간색으로 잘 영글어 있다
이길은 아라메길 코스중에
황금산에서 삼길포 까지 연결된 코스이다
간혹 어쩌다가 보면
타지에서 오셔셔 걸어 가시는 분들도 간혹 보이긴 하는데
자주 보이지는 않는다
탱자
요즘은 이거 줏어서 방에 놓아두는 분들이 있을까나......
어릴땐 줏어서 방에 가져다 놓긴 했는데
방안 가득한 탱자 냄새도 좋다
오래지 않아 이곳도 다 공장이 세워 지겟지...
저 멀리 철탑이 보이는대로 길이 나 있어 가야 한다
황금빛 솔가지가 오솔길 바닥을 가득히 깔린 길
이렇게 아름답고도 좋은길이 사라지지 않았으면 하는데....
얼마나 오랫동안 남아 있을까나.....
자전거를 타고 가도 좋은길이요
걸어 가도 좋은길이요
호젓한 이길을 나홀로 다녀도 좋은길이요
한무리가 다녀도 역시 좋은길이다
삼길포 임도 가는길중에 카메라 밧데리가
없어 더 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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