늘 하던대로/사소한 일상

2017년 12윌 한달 이야기

해가지는 황금산 2018. 1. 1. 09:12


2017년 12월 한달 이야기....


뭐가 그리 이거 하느라 저거 하느라 한달이 처마끝에서 떨어지는 빗물마냥 빠르게 보내 버렸다


바쁜것은 그렇타 치더라도 소소한 블러그 소식은 올리지 못한것과는 별개의 것이 아니었나?


지나버린 시간을 되돌릴 수 없지만

아쉬워 하는 마음은 만들지 말아야 하는디.....


못 다한 한달간의 시간.....







예산 저수지에서



아무도 없는 횡량한 곳에서 


찬바람이 불어 

더더욱 추운날만 기억나.....



벙개 하는날.....


전부다들 간만에 싱글을 들이대니 지쳐서 쉬는중


이제는 한해가 다르게 싱글이 힘들어 지나 보다



가족과 함께한 서울에서



내가 좋아하는 영화를 가족과 함께 보면서



용산 아이맥스 영화관



또 어느날 


며칠만에 자전거 타려 갈려고 하니


타이어가 빵꾸가 나 있었네......


너무 무심한것 아니었나?



간만이지만 그래도 느낌은 살아있네....




이날 무쟈게 추웠다는 사실....





또 어느날


이날에 벙개를 때리니 걸린 분들



늘 그러듯 


걸리는분만 걸린다




또 어느날 


이날은 거주하는 아파트에서 삼길포 까지 걸어 바보았다


어젯밤에 잠시 내린 눈이 쉬이 녹지 않고 다음날 까지 기다려 준날이다



거주하는 아파트에서 삼길포 항까지 걸어가면


3시간 조금 더 걸린다


자전거로 가면 1시간 조금 더 걸리는 거리 이다



이날은 12월 한달동안 가장 자기 자신에게 시간을 많이 가진 날이다


이런생각 저런생각 많은 생각들이 지나치는 소나무 숫자만큼 떠올랏다 지워젔다 한다



삼길포 임도길 응달에도 


눈은 쉽게 녹지 않고 나를 반기네



간만에 삼길포 봉수대에 올라 탁트인 풍경을 바라다 보았다



삼길포 방조제



저멀리 가물거리지만  평택항도 보이고



화학공단도 보인다



자전거를 타고 오면 늘 여기서 물 마시면서 쉬는곳



한해가 다 저물어 가는 어느날


자전거를 타는 분들과 함께한 자리.


이날 무지하게 많이 마셨더라....



포항에서  공수해온 홍개


속이 꽉 차 있어 맛이 일품이었다




또 다른날


얼마전에 자전거를 바라다 보니


스프라켓이 수명을 다 해 가는것 같아


미리 구매한 10단 스프라켓과 10단 체인


해넘어가면 또 다시 가격이 오를것 같아 미리 구매 해놓은 넘....


아직 교체는 안햇지만 


몇년간은 편하게 탈 수 있겟다



또 다른날 


친구들과 함께  대방어 먹든날.....


이날 역시 기억도 없다


연말이 너무 시러

너무 시러



본격적으로 싱글을 타기 위해


샵으로



12월 한달동안 마신 술무게를 빼기 위해 


마음을 야무지게 다잡고



싱글을 탈려면 슬립이 너무 많이 나서 교체한 2.35짜리 타이어....


이제 밀릴일 없겟구만..


숨이 지대로 따라 갈려나 모르겟구만



새로 다가온 한해를 다시 걸어가는 곳에서


올 한해도 다치지 않고 자전거 여행을 떠나야 할텐데......


청사진은 많이 그렷는데


다시 한번 마음을 다 잡아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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