늘 하던대로/사소한 일상

추석이 떠난 자리

해가지는 황금산 2017. 10. 15. 19:45



추석이 떠난 자리........


올해도 어김없이 찾아온 추석


늘 다니는 길이지만  오늘은 다르다  라이딩 하면서 집을 지나치면 평소엔 집에 차들이 없는데 집앞에 차들이 두서너대 주차를 하고 있다


명절이라 고향을 찾아온 아들과 딸 그리고 손자 소녀 일것 이다



할배가 긴 장대로 먹음직스러운 홍시를 살 살 돌려 내려 손자 손녀에게 주니 


맛있다고 연신 입가로 가져가는 모습을 보는 풍경이 내 눈에 너무나도 아름답게 보인다


한가위 추석은 모두를 아름답게 하나보다



가을이 떠나가는 한 자락에 대하 양식장의 바닥을 드러내운체


무더운 뙈약볕에서 한없이 돌고 있던 수차들도 올해 할일을 다한듯 쉬고 있고


그자리에서  떠난 추석을 말없이 지켜 보기만 한다

 


자꾸만 깊어가는 가을 그리고 시리도록 푸른 하늘과 구름




농노길 수로에 활짝핀 코스모스 추석이 떠난것을 아쉬위 하나보다


추석이 떠난 자리를 찬 바람이 다가 오나보다



올해 한달간 최고로 많이 탄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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