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1월 10일
눈 다운 눈이 어제 많이 내렷다
추운 날씨지만 그래도 눈발 라이딩 욕심에 완전 무장 하고 나와 보니 역시나 춥다
그래도 아파트 뚝방길에는 부지런한 분들이 이미 다녀 가셧나 보다 발자욱들을 보니
오늘 따라 유난히 달라 보인다
우리 동네가 이리도 아름다운곳 이었는가?
왜그럴까?
마음이 다르면 보이는것도 다르다고 하긴 하던데......
몇년전까지만 하더라고 건강한 체력을 믿고 곧 바로 싱글을 들이되곤 햇는데
지금은 바로 후유증이 온다
곧 바로 들이대면 무릎이 씨끈거려 왠만 하면 몸풀기를 위해 아파트 뚝방을 타고 싱글을 들이댄다
가면 갈 수록 연식이 되어 가나보다
오늘 따라 설경의 풍경이 눈에 한아름 푹 안긴다
푸른 하늘에 겨울구름이 달려가고
눈옷을 입은 소나무와 길에 깔려 있는 눈들이 아름다울 그림은 만든다
한적한 곳
많은분들이 오지 않는 이곳
평소에는 몰랏는데
매서운 추위에 얼어 붙은 작은 웅덩이가
하얀 눈들과 함께 한폭의 그림을 만들기도 한네
그냥 지나가면 모를수도 있지만 멈추면 다시 보이는 것은 또 무얼까?
-혜민스님 멈추면 비로소 보이는것들 글중-
죽기전에
내가 꼭 가보고십은곳들
경험해보고 십은일들
만나보고 십은 사람들을 꼭 적어보세요
그리고 그냥 그것들을 꾸준히 하세요
하나씩 하나씩
다른 사람 눈치 보지말고
이것저것 너무 고민 하지 말고
우리 그렇게 살아요
머리로 그려낸 그 계획 그대로 하면 일이 될것 같은데
그 계획을 현실에 적용하면 생각보다 잘되지 않습니다
그 까닭은 바로
현실은 내 머리가 예상할 수 있는 상황 보다
휠씬 더 촘촘한 그물망 같은 여러 원인들과 조건들로
가득 차 있기 때문입니다
사실
하나가 잘 이루어지지 않았기 때문에
둘이 이루어지지 않는 것입니다
외국어 하나를 잘하면 둘 셋도 할 수 있습니다
가게 하나가 잘 되면 둘 셋도 운영 할 수 있습니다
욕심을 내어 둘 셋을 한꺼번에 하려고 하지 말고
하니씩 먼저 제 대로 하도록 노력 하세요
무언가 하고자 하는 마음을 내는 순간.
바로 그 결과가 그 마음 안에 담겨 있습니다
부처가 되려는 마음안에 벌써 부처가 자리하고 있고
예수님을 생각하는 순간 예수님도 나를 생각 합니다
올 한해 나는 또 어디를 자전거 여행을 떠나고 있을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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