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이야기/사진 여행

생거진천 자얀 휴앙림 가는길

해가지는 황금산 2017. 11. 14. 10:37

며칠전 생거진천 자연 휴양림에 하루를 보냇다


이 휴양림은 작은 강원도라고 해도 무방할 정도의 안성 주위에 있는 산에 위치한 곳이다

그러다 보니 찾는이가 드문곳이다 

그래서 인가? 


아는분만 여길 오는곳이기도 한곳 이다



진천 백곡 저수지를 돌아 온산천이 붉게 물든 풍경을 보노라니


떠나가는 가을의 모습을 지천에 간직한듯 하다






작은 구비 구비 돌아 올라가는데 마지막 열정을 피우기라도 한듯


홍단풍의 마지막 모습이 붉다 못해 타는듯 하다



잠시 주차를 하고  나 혼자 이 모든 풍경을 만끽 하듯 


천천히 걸어 본다



이순간 만큼은 이 모든 풍경이 나 혼자만의 독차지다


노오란 단풍이며 붉디 붉은 단풍이며


땅에 떨어저 바람이 부는데로 휘날리는 낙엽이며



뉘엇 뉘엇 기울어가는 태양의 밝은 빛을 받으며 


곱디 고운 모습을 보여주는 모습을 아무도 없이 혼자 감상할수 있는 이순간이


난 행복하고 복에 겨운놈이 아닌가 흥분해 본다



휴양림 입구까지 얼마 되지 않는 거리이지만


난 이길을 따라 오르락 내르락 할 뿐이다


그렇게 한참을 혼자서 거닐며 아름다움에 젖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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