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8월 9일
두어달 전부터 약속한 단양 황정산 1박2일 여행
다행이 여름 성수기에 당첨된 단양 황정산 휴양지다
미리 많지는 않지만 준비를 하고 출발........
삼길포항 에서 아나고 구dl을 해먹을 요량으로 2키로만 준비를 하고... 출발
아침이라 고즈늑 하다
그렇게 기쁜 마음으로 출발 하여 황정산 휴양림으로 가기전에 단양 스카이 워크에 들려 구경 하기로 하고
톨게이트를 빠져 나온지 얼마 안되어 차에 이상에 생겨 잠시 멈추니 바로 시동이 꺼저 버린다
시동을 걸어 보았으나 안되어 바로 렉카를 불러 단양 시내 차 수리 하는곳으로 간다.......
여름 휴가 완전히 끝판이다
저멀리 단양 만천하 스카이 워크가 보인다......
차를 수리 하는 시간에 점심을 먹기 위해 들른곳
유명한 곳인가 보다.... 줄을 서서 기다린다...
소백산 막걸리 한잔에 차가 빨리 고쳐지기를 바랄뿐......
점심을 마치고 차를 고치러 오니
............... 오늘 안된단다.......
휴가 끝내 준다.....
원인은 이넘.....
부품이 오늘 밤에 도착 한다고 한다
여기는 시골이라....
어쩔 수 없이 차를 놔두고
택시 2대를 불러 황정산 휴양림에 도착을 하니
하염없이 비가 내린다.....
그래 그래 아주 아름다운 여름 휴가야...
비가 오니 밖에서 불을 피울 수 없어 찾아보니
쓰레기장이 가장 좋은 장소다
잘 구워진 아나고 구이....
어딜 나가지도 못하고 비가 너무 많이 오는 바람에 그냥 방안에서 술과 음식으로 배 터지도록 먹는다
늦은밤 밤새도록 내리는 빗소리가 정겹게 들려 올 뿐이다
다음날 택시를 불러 단양 시내에 나가니 차가 수리가 완료 되었다고 한다
차를 몰고 다시 황정산 휴양림에서 기다리는 친구들을 대리러 가서 태우고 단양 투어를 시작 한다
단양 시내에 있는 단양 시장 구경도 하고
가까운 사인암에 들려 더위를 식혀 본다
지도를 찾아보니 가까운 거리에 상선암도 보이고
찾아가니 밤새 내린비로 물이 넘처 흐른다
이게 뭘까???
단양 만천하 스카이 워크......
몰려 오는 비구름이 장난이 아니다
여름 여행이 차가 퍼지는 바람에 완전히 끝내주는 여행이 되어 버렸네...........
차후에 다시 가는것으로 결정 하고 이번에는 아쉽지만
집으로 다시 돌아간다....
응
아주 아~~~주 끝내주는 여행이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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