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07월22일
태안에 있는 해변이 아름답기로 소문난 곳에서 하루를 보냇다
태안에는 유명한 해변이 많이 있지만
조용하면서 하루 쉬기 좋은 곳이 삼봉 해변 이다
이곳에서 영화에서 나오는 해변신을 많이 찍기도 하는데.....
오늘 도착 해서 보니 금요일인데도 불구 하고
해변이 조용 하기만 하다
오후에 내리쬐는 떠거운 태양 아래
갈매기도 날개짓을 마다하고 쉬고 있다
이 더운 날에 해변길을 걷는 분들이 있을까 하는 마음에
잠시 해변길을 걸어가니 당일치기 배낭을 매고 걷고 있는분이 계신다
혼자 여행 하시는분이다 걷는 모습을 보니 따라 가고 십은 마음이 절로 솟구친다
저녁 노을을 사진으로 남길 수 있을까 하는 생각도 해보지만
오늘 날씨는 그리 호락 호락 하지 않다
삼봉 해변은 백사장 해변 옆에 있는 해변으로 개인적으로는 백사장 해변보다는 이곳이
더 마음에 든다
백사장 해변은 아름다운 드로니항의 다리가 있다 보니 많은 분들이 이곳을 찾아 오시는데
조용한곳을 좋아 하는 나로서는 퍽 괜찮은 곳이다
해가 지기 시작 하니 잠시 사진 찍으로 해변을 찾아 서성여 보는데...
어느 여름날
바닷가에서 너와 나는 이야기를 나누며 걸었지
황금빛에 물들은 모래를 손으로 만져 보기도 하고
저 멀리 섬으로 사라지는 석양을 보면서 미소를 나누기도 하고
두손을 마주 잡고 부서지는 포말을 보며 조용히 말 없이 바라다 보기도 한다
오메가를 기대한 것은 아니지만
그래도 바다로 사라지는 석양을 기대 햇건만
그전에 구름에 가려 해가 사라지고 만다
그래도 사라지는 황금색 태앙아래 날아 가는 갈매기가
약간의 아쉬움을 달래 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