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6월4일
한달전 아들넘이 6월달에 면회 오면 아들이 근무하는 곳에 들어와서 구경을 할 수 있다고 해서
날짜를 잡고 오래간만에 가족이 아들넘 면회를 간다
아들넘 면회가는 날이 장날이라 연휴에 끼이다 보니
교통지옥을 경험 했다
철원 와수리 까지 가는데만 5시간 걸려 부렸다..
내 다시는 휴일날 어디 다니나 봐라.....
물어 물어 도착 한곳이 어디 후방 CP이고
가만히 둘러 보니 TV에서 많이 보던 곳이다
12월이 되면은 크리스 마스 트리를 불 밝히는 곳이다
민통선북방인 김화읍 생창리에서 DMZ생태평화공원
성재산 위에 설치한 십자탑을 전망시설로 활용해 북한의 오성산과 남북한의 철책, 진지, DMZ 내부 자연경관을 직접 볼 수 있는 곳이다
인터넷에 DMZ생태공원이라고 치면 자세히 알려 준다
원래는 이길을 따라 가는는데 아들넘과 같이 오른쪽에 있는 부대내에 있는 길로 갈 수가 있다
지뢰가 있으므로 출입금지판도 보이고 .....
북한의 대남방송도 들려 온다
그런데 대북방송은 안한다고 한다...
왜 안하지???
십자탐 정상에 올라 북녘땅도 보고 북한군도 보고 농사를 짓는 북녁 주민도 보고
새삼 다가오는것도 느껴진다
이 좁은 땅떵어리가 둘로 나뉘어져 있고
사진 찍기가 좀 그렇고 해서
DMZ 풍경은 가슴과 머리에 담아 놓고 왔다..
전역이 10월이라 얼마 남지 않았는데....
군 생활 잘 하고 있어 보여 맘이 놓이긴 놓이는데...
그래도 최전방이고 GOP라.....
간만에 온가족이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내려 오는데
또 다시 교통지옥을 구경 하고 집에 도착 햇다
내 다시는 연휴기간에 움직이나 봐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