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4월18일
서산 운산 유기방 가옥
여긴 어떤 곳일까?
활짝핀 수선화가 가옥을 둘러싸여 있는곳
아름다운 곳이라고 소문이 자자한 곳이라 한번 둘러 보기로 한다
차를 몰고 도착 할쯤에 어딘줄 알았다
이동네를 자전거를 타고 다니면서 그냥 지나치곤 한곳이었다
여기서 그냥 뒷산이 은봉산자락으로 알고 있었는데..
무심하게 타고 다녔나 보다...
조금 늦게 온 모양이다
수선화가 지고 있었다
그래도 화사한 수선화가 바람에 나폴거리며 간만에 나온 햇살에 얼굴을 내밀고
봄바람 치고는 조금 쌀쌀한 바람에 몸을 의지 하나 보다
수선화 동산이라고 해도 무방할것 같다..
송림이 우거진 낮은 야산을 배경으로 남향하여 자리하고 있다.
북으로ㅡ자형의 안채와 서측의 행랑채, 동측에는 안채와의 사잇담과 근래에 지은 주택이 안마당을 형성하고있다.
안채와 우측으로 ㄴ자형의 사랑채와 행랑채가 서로 마주보고있다. 원해 안채앞에 중문채가 있었던것을 1988년에 헐어내고 현재와 같이 누각형 대문채를 건립하였다.
사랑마당과 안마당은 담장으로 구분되어 있는데,
특히 후면담장은 급한 경사지를 따라 둥글게 감싸고 있으며 상부에 연목을 놓고 기와를 얹은 토담이다. 토담을 축조할때 사용했던 귀틀이 현재도 남아있다
드라마에도 나온곳이라고 하긴 하는데...
드라마를 보질 않는 나로서는 그런가 한다..
전형적이고도 전통적인 양반가옥이라고 적혀 있긴 하는데
가만히 들여다 보면
방이 조금은 적은 구조이다
가까운 어린이집에서 놀러 온모양이네....
뛰어 놀고 있는 모습이 마냥 사랑스럽다
바람이 많이 부는 날이라
사진 찍는게 여간 어렵지 않다
활짝핀 개화시기에 왔으면 더욱 아름답지 않았을까?
이른곳에 오면 사진을 찍는분들이 많이들 계시다
사진을 찍기 위해 들고 있는 장비를 보면 장난아니다...
부러버 부러버...
언제쯤.....
아담한 가옥이 수선화에 둘러쌓여 있으니
수선화 동산이라고.....
찟어진 스피커에서 들여 오는 음악 소리가
소음공해다...
그냥 바람이 수선화를 지나는 소리를 듣는게 더 좋을것 같은데...
표지판을 들여다 보니 아라메길1구간 이라고 적혀 있다
아라메길 시작점이 여기서 부터구나....
그냥 무심하게 처다 보았는데.....
아라메길 5구간 까지 있는걸로 알고 있는데..
호기심이 생기네...
자전거로 아라메길을 타봐야 하는생각이 슬며시....
코스를 유심히 처다 보니
뭐 이건 늘 가야산 자전거 타는 코스가 아라메길 1구간 코스였네....
흠........
서산 아라메길이 트랙킹 코스로 각광 받고 있다느걸 지면으로
보긴 하였는데....
타본길을 다시 타긴 그렇고
5코스까지 있디고 하니 못타본 코스를 자전거로 함 돌아 다녀 보기로 마음 묵는다..
그나 저나 오늘 바람이 무지하게 많이 부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