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이야기/사진 여행

개심사의 봄

해가지는 황금산 2016. 4. 21. 17:14

 

4월18일

오전에 서산 유기방가옥의 수선화동산에 들려 수선화의 노오란 봄향기를 눈으로 즐기고 나니

개심사의 곁벚꽃이 뇌리에 떠 오르네...

 

 

 

 

유기방가옥에서

차를 몰고 개심사를 향하는 도중에  서산목장의 사이로 도로가 뚤려 있다

 

더넓은 목장의 푸르름과 벚꽃의 아름다움은 이제는 꽃비가 되어 낙화하였지만

 

그래도 목장의 아름다움은 추하질 않다..

 

 

 

잠깐 도로 옆에 주차를 하고

목장 사진을 남기는데

하늘의 구름이 많았으면 좋았었걸 하는 생각이 많이 든다.

 

 

개심사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얼마전 용비지 라이딩 할때 개심사 벚꽃은 개화를 하지 않았는데

오늘은 어떨까??

 

개심사의 왕벚꽃은 유명하기로 소문이 자자 하다

 

 

해미천이며 모든 벚꽃은 대부분 낙화를 하고

드문 드문 이제사 피는 철 늦은 벚꽃들이 화사하게 얼굴을 내민다

 

카메라 들고 벚꽃사진을 찍어러 다니는것은 처음이네....

 

일주문을 지나고

 

예전의 흙길은 온데 간데 없고

지금은 포장을 다 해버려 예전의 향기는 사라지고

 

 

사람들이 지나다는 자리 인데도

이넘은 사람을 무서워 하지 않는가 보다

사람들이 자기를 해치지 않는것을 아는걸까?

 

 

지금 개심사는 한참 보수중이네..

 

 

때마침 주차장에 차가 없어 보기촣다

 

 

오늘 진짜 바람이 심하게 많이 분다

여간 고역이 아니다

심한 바람에 벚꽃이 이리저리 날리니  꽃이 흔들리지 않기를 기다리다 지친다..

가까이 찍은 사진들이 집에 와서 보니 죄다 다 흔들렷다....

 

 

그레도 겹벚꽃이 많이 개화를 하고 있다

개심사 왕벚꽃은 토종 우리나라 벚꽃으로 알고 있는데...

개화시기도 제법 늦게 핀다

 

 

조금 있으면 부처님 오신날이다

벌써 부터 준비를 하고 계시다..

 

 

개심사는  비구니스님께서 기거 하시는 절이고

 

이번 해미읍성에서 연등 행사를 한다고 하던데...

근무가 맞으면 함 들려 볼까도 하긴 하는데.....

 

 

아직은 완전히 만개를 하진 않았지만

그 나름대로 아름다워 보인다

 

 

아마도 며칠후면 완전히 만개 하지 않을까???

 

 

처마 아래 활짝피고 있는 꽃이 아름답다

 

간간이 들려 오는 예불소리는

 

운치를 더해 주고

 

불어 오는 바람은 가만히 벚꽃을 쉬지 못하게 자꾸 깨운다

 

어여 황짝 피라고...

 

 

 

 

 

유명한 개심의 청벚꽃

 

 

청벚꽃도 사찰의 고즈늑함에 어울려

느리지만 조금씩 몽우리를 활짝 개방하는 중이다

 

 

청벚꽃에 둘러 쌓여 있는 사찰의 모습이

한없이 느리게 흘러 가는데

속절없는 바람만 빨리 지나네....

덩달아 춤을 추는 청벚꽃도 빨리 뭄을 흔든다..

 

 

여기도 사진 애호가분들이 엄청 많으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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