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찾아온 쉬는 시간
미케닉 가이라 뭐가 달라도 달라보입니다
약물이라도 복용해야 하는데 성분이 얼마나 함유하고 있는지 확인하시는 가이님
아니 누가 형님에게 싫은 소리를 햇습니까?
탐탁지 않은 얼굴로 쩨려 봅니다
저기 회 한조각은 내꺼야 내꺼..
앞의 세분도 꾹 다문 입으로 진지하게 회를 처다 봅니다
남은 광어 살코기 숫자를 세는갑니다
자자.. 아기다고 기다리던 박지님이 나오셧습니다
니들 다 둑었서...
저 고수다운 용모를 보십시오 얼마나 경건한 자세 입니까?
오른손의 엄지와 검지를 이용하여 술병을 잡으시고 만일의 사태을 방지코자 중지로 살포시 병따꿍까지 움켜쥐시고
소주는 차가울수록 맛이 좋다며 열 전도율이 좋은 알루미늄 술잔을 들고 포즈를 취하신 모습
가히 입신의 경지에 들었습니다...
그 어느누가 저런 포즈를 취할 수 있습니까요....
단연코 없습니다 ... 결단코..
아 제가 실수 햇습니다..
울 동호회에 ....몇분 계시네요......
죄송함돠.....
그이름을 나열하면 제 입지가 좀 그러니.... 이해를......
말 안해도 알쥬??
처녀 출전하신 슈팍님
조금만 힘이 드시나 봅니다 것도 아주 조금...
많이 힘드시면 연초 잡을 힘도 없으실텐데.. 잡고 계시는거 보니
뭐 그다지 어렵지 않나 봅니다
배낭에 더러 있는 행동식 무게가 많이 부치는가 봅니다
빨리 비우기에 여념이 없습니다
혼자 있는 슈팍님이 안스러워 말동무를 해줄라고 모여 듭니다
당연히 챙길거 챙기고 모입니다.
또 다시 출발 합니다
이제는 덕동임도 막바지 코스네요
이코스만 지나면 운학 임도와 연결된 곳으로 갑니다
아름다운 정자가 나오길레 .....
이제는 적을 글도 다 떨어져 갑니다
그얼굴이 그얼굴이라....
사진만 올라갑니다 지도 힘들어유,,,'
우리는 오지로 간다
때묻지 않은 오지로 들어간다
잠시라도 도시속을 벋어나
환멸에 찌들은 정신세계를
조금이나마 치료 하고자 산속으로 들어간다
완전한 치료를 바라는것도 아니다
조금이면 된다
세상 그어느것도 완벽이라는것은 없기에.......
간마에 다운을 하다보니
저 멀리 어디선가 커피 향기가 숲의향기에 어울려 날라온다
참으로 우리 동호회분들은 좋은분들이 많으시다
손수 원두를 갈고 정성으로 내린 커피를 담아와서
회원님들 대접 하고자 컵에 담아서 기다리고 계신다
기다리고 있는 모습이 보기좋아
가방을 정리하는 신바람님을 강제로 숲을 바라다 보게 하고선 한컷 남기고
배달을 기다리는 뚜바님
커피를 가지고 오신 마담 가이님
용상골심터 원두 커피 쉼터 주인장이다
이 얼마나 호젓한 커피숲인가?
온천지가 낙엽이고 살랑 살랑 불어오는 바람에 낙옆냄새를 더하니 여기가 유토피아가 아닌가?
멀리서 바라다 보니 음악만 있음 딱이겟다
모모는 철부지
모모는 무지개
모모는 생을 쫓아가는 시계바늘이다
모모는 방랑자
모모는 외로운 그림자
너무 기뻐서 박수를 치듯이 날개짓하며
날아가는 니스에 새들이 꿈꾸는
모모는환상가 그런데 왜 모모앞에 있는 생은 행복한가?
하나둘 모여든다
선두로 빨간찌님을 비롯하여 뒤를 이어 사고뭉치님
빨리도 내려 오신다
커피향을 맞으신가 보다
다들 내려 오셧나 보다
여기서 직진 하면 덕동임도만 타고 내려 가는코스이고
좌측으로 내려가면 운학 임도를 가는 방향이다
우리는 당연히 좌측으로 간다
운학임도로 가는길도 아름답다
이곳의 임도는 벌써 나뭇잎들이 매말라간다
겨울을 준비 하나 보다
운학임도에 들어서야
가까이서 볼수 있는 검붉은 단풍을 본다
사진을 남길려고 하는데 다들 그냥 휙휙 하며 지나간다
어 이러면 안되는데............
돌아서 돌아서라고.....
뒤돌아서서 나를보셔
사진 찍자고.....
오호...... 그려 마지막으로 두사람이 돌아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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