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의 마지막을 남기는 일요일
우열곡절 끝에 제천의 백운산자락에 자리잡은 덕동임도와 운학임도 라이딩은 간다
이른 새벽아침
모든 장비를 버스에 실코 빠진것 있나 없나 살피시는 회장님
떠나기 하루전날
지금은 나이를 먹어 얼굴도 많이 변해가고 머리도 허옇게 되어 가고 있지만 오늘 하루만큼은
소싯적 국민학교 시절에 소풍가는 날의 들뜬 마음으로 내일 원정을 위해 자전거를 분리하고
백에 넣어면서
예전에는 이렇코 저렇코... 웃음꽃을 피우며 시간 가는줄 모른다
마무리를 완벽하게 정리를 하는지 뒤에서 확인하고 또 확인하는 레인보우 총무님
오늘 하루 회장님과 총무님만큼은 다른 회원님과 달리 걱정거리 한가지를 더 달고 가신다
행여 안전사고에 걱정하시는거다
이른새벽 오늘 가을 원정에 참석하시는 회원님들의 모습은 정녕 어린 학생들 모습이다
잠을 설친 얼굴이지만 입가에는 환한 미소가 한가득이다
제천을 향해 달려가는 버스에서 못잔 잠을 조금이라도 더 자기 위해 눈을 감고 잠을 청하시는 얼굴은 참으로 순 하다
달리는 창밖에는 아는지 모르는지 먼동이 소리없이 달리는 버스보다 더 빨리 다가오고 있고
어디쯤인지 모르겟지만 피어 오르는 물안개를 보니 오늘 하루는 날씨가 좋을듯 하여 기분 좋고
어느 마을의 용트림은 정녕 오늘 원정을 더울 아름답게 만들고 있다
버스를 세우고 십은 아침풍경이다...
어느듯............
그래도 오늘은 제법 용을 많이 쓰는 날이라 든든한 올갱이 해장국 한그릇 먹어야 힘을쓰지....
얼굴은 부시시하고 기다리는 시간은 그리 길지 않다
팀복을 입고 원정에 참석 하신 우인님
일년만에 팀복 입은 모습을 오늘 본다.....
참으로 오랜ㅁ.....
든든하게 올갱이 해장국 한그릇후 우리는 늘 변하지 않은 모습을 본다
당연하듯이 사람들은 두부류로 나누어 진다
요즘 새상에 가진자들만 아니 부자들만 한다는 담배 한모금..
한때는 저기에 동참 하였으나 개인적인 사정에 의해.....
멀리하신 분들....
신바람님은 고향에 일이 있어 따로 혼자 오셧다
다시 차에 올라 흔들리는 버스에서 소화를 시킬쯤...
백운산 자락의 덕동임도 어느 민박잡 앞마당에 주차를 하고
오늘 라이딩을 위해 각자 개인의 장비를 조립하기 시작한다
내꺼가 어딧나??
아 물론 혼자보다는 둘이 하는것이 빠르지...
조립하면서 문제가 없도록 알뜰살뜰 챙기는 멋쟁이 가이님과 잔차 주인이시는 우인님
회장님과 나삼님의 모습을 조용히 바라다보시고 계시는
울 동호회 제일 큰 형님이신 7942형님
저 멀리 타지에서 고생하시는 바람에 자전거 탈시간이 없어 종아리 근육이 없어진 뻐구기 형님과 자칭 몸짱 테리우스님
늘 보면 서로 앙숙이면서도 서로 알뜰살뜰 챙겨주는 뚜바님과 나삼님...........
부러워요
그랴.... 라이딩중에는 마이 묵어야 하는겨....
황금산님과 스피~드님
근데 뒷태가 스피드 맞는겨??
예전의 물찬 제비처럼 날렵했던 몸매는 어디가고??
만반의 준비를 마치고 출발전 모습
오............. 죽이다 죽여
민박집에서 조금 내려와서 덕동임도 들머리인 덕동 생태관 입구다
쩝... 아직도 잠이 들깬가보다 초장부터 사진이 흔들리네...
흔들리는 모습은 빨간찌님이시네...
난 아직 살아있어.... 뻐꾸기 형님
오늘 처녀 출전하신 슈팍님 (수팍인지....햇갈려유)
도로 라이딩 모습은 보기 좋습니다
늘 언제나 변함없으신 매니아님
부지런함의 대명사이십니다
하하.... 또 간만에 모습을 보이시는 황금박지님
기둘려 ... 선수는 후반이여 후반..
그래도 하나로님은 간간히 얼굴 봅니다
잊을만 하면 보는 얼굴이라 기쁩니다 .
그렇지만 몇분은 원정때만 보는 얼굴도 있......
휘릭~~ 지나가는분은 누규???
누애머리 형님 방갑습니다
시나브로님도 보이십니다.. 어셥셔~~~~
날샌돌이 레인보우님 고생 많유.
뒷태가 아름다워유.
가시다가 날 막 부러신다
사진찍자고 빨리 오라고 ....
부러면 달려 갑니다
멋쟁이 가이님과 나삼님 저 뒷분은 누구시지??
다리난간에서 안돌아가는 목을 억지로 돌리신 두분
오.. 역시 사진빨은 테리우스님 입니다요
몸짱. 얼짱. 말빨..테리님
요즘 새로나온 신상 아이탬을 지긋이 바라다 보고 있는 테리님
일명 안장과 엉덩이가 일체형이라는....
어? 다가면 내사진은 누가?....
그렇게 시작된 업힐을 ,,,,
처음부터 올라갑니다 뭐 모든 임도가 다 그렇죠
사부작 사부작 비비면서 올라갑니다
찍사의 의무 입니다 ..선두에 서야 합니다.
처음 나타는 정자는 지나칩니다 벌써 부터 쉬면 안된답니다
오늘 코스 안내는 루어님 입니다 루어님......
아 놔.... 힘들게 올라 왔는데.....
밤새 내린 이슬에
바닥을 이불삼아 가지런히 내려앉아 있는 낙엽을 밞고
싱그러운 아침공기를 마시며 한발 한발 내딧는다.
저 오지의 세계로.....
아침 햇살을 받으며 노오란 단풍의 자태도 곱기도 하지만
칙칙한 검은색의 팀복이 더 멋있는 뒷모습의 회원님
낙엽밟는 소리를 남기며 산속으로 들어가는 회원님들의 모습이 더 아름답습니다
임도는 처음이라고 말씀하시는 슈팍님
끌바신공으로 사라져 버린 곳을 향해 따라 갑니다
임도가 처음이라 끌바다 더 편하시다고 합니다
웃차...
이슬을 머금은 낙옆에 살짝 미끌려 한발을 내려놓은 황금산님
그냥.... 자빠지시지....
구람 멋있는 한컷 남기는건데.... 아쉬워유..
죄다 뒤통수네,....
단체라이딩의 아름다움을 보여 주네요
이런 모습이 혼자 하는 라이딩 모습보다 더 아름 답습니다
시간이 아침이고 역광이라 앞에서 찍어봐야 얼굴도 안나오고
얼굴 나와 봐야 다들연식이 오래 되나서 삭아가는 얼굴이라...
뭐 그다지...
그래도 앞통수 찍어 봅니다
검붉고 샛노랗코를 떠나 뒤로 비춰지는 햇살에 한폭의 그림같은 풍경을 남길려고 앞에서 찍어봅니다
오오... 된다 됩니다
후래쉬라는 비법이 있을줄이야.....
퍽 터지니 얼굴이 보입니다
너무... 터졋나... 레보얼굴이 빛이 나넹....
7942형님
정말로 대단 하십니다
나이는 숫자에 불과 하다고 몸소 실천하시며 보여 주시는 모습입니다
우리들도 큰형님 나이에 저렇게 할 수 있을까? 의문을 가져 보지만
하물며 싱글을 타시는 모습을 보면 자연스레 고개가 숙여진다
자전거를 타고 올라오는 모습도 아름답지만
자전거를 끌며 화사한 웃음 한가득이 뒤로 보이는 햇살 머금은 풍경보다 더 아름답습니다
슈팍님 끄시는 모습이 오늘따라 정녕 더 아름답습니다
웃음 짓는 모습에 화사한 풍경에 사진이 너무 아름답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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