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전거 여행/자전거 여행

제주도 종주 라이딩 3일

해가지는 황금산 2015. 10. 18. 13:04

피곤으로 인해 깊이 잠든 야심한 밤에 창문을 두드리는소리에 잠이 께어 밖을 처다보니

촉촉하게 비가 내리고 있다


가뭄에 내리는 비라 더없이 반갑긴 한데....

비가 이렇게 내리면 내일 자전거 탈 수 있을려나......

참 탐스럽게도 비가 내리네....

다시 잠자리에 눕자마자 잠이 든다


아침에 일어나 창밖을 보니 간밤에 내렷던 비는 내리지 않고

하늘만 잔뜩 찌뿌리고 있다

시간이 지날수록 구름도 옅어지고 날은 좋아지고 있다..



아침에 해물라면을 먹을려고 성산 일출봉에 있는 유명한 경미식당으로 갈려다 그냥 우도에 들어가서 먹을 요량으로

성산포항에 들리니 많은 사람들이 북새통을 이룬다


배를 타고 우도에가는동안 날씨는 더 좋아지고 있다



우도에 도착해서 한바퀴를 돌기전에 요기라도 해야 힘이 나니

유명한 햄버거를 먹어 보기로 하고 달려간다.


달려가다 보니 홍도단괴 해변의 우도 땅콩아이스크림 먹고





조금 더 달려가니 매스컴 많이 탄집이 나온다



 배도 고프고 하니 일단 시키고....

좀 기다리고 있어니 나오는데 한입 배어 물고 씹다가 심키고 난 후에

녀석이 하는말

아부지 첫날 그집에는 비교도 안되네....비주얼이고 맛도 많이 떨어진다고 한다

하긴 나도 그런 생각했으니 ..


 첫날 너무 좋은 버거를 먹었나 보다.....



주위 풍경이 좋으니 먹을 동안 사진이나...



자전거와 연인

조금만 더 당길걸....



우도에 들어오니 자전거도 많이 빌리고

스쿠터도 많이 빌리고

저런 전기차도 많이 빌려 일주 한다



이제는 배도 부르고 하니 소화나 시킬겸

또 다시 달려야제.





가만 보니 내가 저렇게 웃으면서 사진을 찍은 모습이 ...........

죄다 웃는 모습이네..



우도바위 검멀레 해변



다시 배를 타고 나와 이제는 제주항을 항해 나아간다


그넘의 망고레이...

첫날 부터 망고 망고 햇는데 오늘에야.....


저집 옆에는 김대중 대통령이 오신집이라고 크다라케 적혀있다..

그런데 별로 사람들은 눈에 뛰질 않는다....



향긋한 망고를 마시면서 바다를 바라다보니 아름답네.



시원한 망고를 다 마시고

가자 가보자...


하도해변을 지나고 종달어딘가를 지나고.....

계속 우측으로 해안가를 두고 달려 간다



세화 해변이라 잠시 쉬어가며



그래도 오늘은 바람이 간간이 맞바람이다 다행이네

앞서거니...뒷서거니.....



여기가 어디메뇨.....


가면 갈수록 하늘은 푸름을 뽐내고

구름도 덩달아 모양을 바꾸네...



계속 해맞이 해안로를 달리면서 제주를 향해 가고 있다

저 멀리 거대한 프로펠라가  보이기 시작 하고





조금 더 달려 가서





조금만 더가면 월정리 해변이다





월정리 해변에서 잠시 쉬어 가기로 한다

 커피를 시키놓고 전망좋은 2층 테라스로 올라 기다리는데 많은 분들이

막바지 가을을 즐겨 보내고 있다



가게 이름은 기억이....

좋은 자리 좋은곳에 자리를 차지 하고 있었고

커피가 나오기까지는 너무나 좋았다...

.......................

이집 커피와 풍경은 극과극이었다



마시는 커피는 그냥두고..  풍경만 감상..



파스텔론 색처럼 아름다운 풍경이다





커피맛에 실망한 사람....





월정리 해변을 지나고

김녕성세기 해변을 지나고...........

북촌포구를 지나고....

저 멀리 보이는 서우봉을 지나 서우해변을 지나니


제주에 가까워 질수록 풍경은 사라지고  도로를 라이딩 하는경우가 많아졌다

그러다 보니 사진은 포기 하고 또한 차도를 타고 지나다 보니 위험 하기도 하고

제주도 라이딩중에 멋없는 구간이 아마도 이코스가 아닐까십다...

아무튼 올레길 18코스 도로를 탈 경우에는 차조짐으 많이 해야 할듯....


어둠이 내릴쯤 모텔를 구하고 제주의 마지막 저녁 식사를 위해

주인장에게 물어니 동문시장 유명한 갈치조림집을 알려준다

이집역시 소문이 많이 난집이다



얼큰하고 시원한 갈치조림에 소주 한잔 곁들인 저녁은 제주의 마지막 저녁을 장식할 만큼 맛있는 집이었다

제주의 종주예기를 하면서 다음에는 다른곳을 같이 자전거 여행을 하기로 하고

아쉬운듯 자리를 일어나 동문 시장 구경을 하고 쉬러 간다


다음날 아침 다시 동문 시장에 들려 푸짐한 순대국을 한그릇 하고

제주항에 들려 완도에 가는 배를기다린다



제주의 3박4일 종주를 끝내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