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전거 여행/자전거 여행

태안 해안길 4코스 솔모랫길 라이딩

해가지는 황금산 2015. 6. 25. 12:17


태안 해안길중에 있는 4코스 솔모랫길이다


몽산포에서 드로니항 까지 연결된 구간이고

총 구간 길이는 16Km 정도 되는것으로 표기 되어 있다


몽산포에 도착하여 지도를 보니

테안 자전거도로 안내도가 떡 하니 있네...


흠....

그럼 계획을 수정 해본다

드로니항 까지 가는길은 해안길코스대로 가고 되돌아 올때에는

자전거 도로를 이용하는것으로 집사람과 합의하에 움직여 본다


뭐 우리들은 자전거로 이곳을 찾아 왔으니 당연한것이 아닌가?



몽산포 주차장에 도착 하니

아침부터 주위가 온통 공사장이다

몽산포 해변 개장을 하기 위해 한창 준비하는 모양이다



어느때처럼

아침의 해변은 아름답다


요즘 기온의 차가 심하다 보니 맑은 날은 보기가 힘든 날들이다

비가 오든가 그래야 하는데

비는 올듯 말듯 애꿋은 농부의 마음만 애타게 만들어 놓는다.

 


애기를 대리로 같이 찾은 바닷가에서

두모자는 무었을 잡고 있을까...



그나저나 집사람은 이런길은 자전거를 타보질 않아서리

어떨지 모르겟다



조금 바닷길을 타면서 예기 하다 보니

좌측으로 솔모랫길이 시작되는 표지판이 보이는데


해변길을 그냥 가느냐 아니면 이코스대로 움직일까

집사람도 이런길도 함 타봐야 하지 않을까 생각에 그냥 들이대 본다


시작부터 끌바다

바닥이 완전히 모래다

이래야 탈 수가 없지



바로 투덜된다

해변으로 타고 가지 왜 끌고 가냐고?

자전거는 타라고 있는게 아니고 때로는 끌거나 매고도 해야 한다고 하니


말은 그렇게 해도 잘 끌고 오고 있다

몽산포 해변이 달산포 해변과 같이 연결되어 있으므로 지도를 봐야 알수있다



그렇게 청포대 해변까지 움직여 보고 이길은 의외로 조망을 볼수가 없다

코스 이름은 솔모랫길인데  다른 해안길에 비해 풍경을 보기는 영~~~~아닌...


당연히 길은 잃어버릴 염려가 없고.

나중에 알고 보니 청포대 해안길은 자전거 출입금지표지판이 붙어 있다

쩝,.......



가다 보니

독살 체험장이 나오고



청포대해변을 조금 지나니 AV차량이 보이는데

아마도 여기가 AV 타는곳인가 보다



조금 더 가다 보니 태안 빛 축제가 열리는 곳도 나오고

해마다 열리는 꽃축제장소도 나온다


하지만 이시기에는 비닐 하우스만 있고

썰렁한곳이 되어 버렷다


조금 더가니 저수지 인것 같은데... 늪지인가?



많은 펜션들이 한 자리를 차지 하고 있다



시원한 그늘에 앉아 간식을 먹어며 휴식을 취하고

아마도 얼마가지 않으면 우리의 종점인 드로니 항이 모습을 보이겟지



마검포 해변을 지대로 구경도 못하고

사실 이코스는 해변을 통하지 않고 멀리 돌아가는 길로 구며져 있다


그러다 보니 여타 태안길보다는 느낌이 조금줄어든다.

2킬로만 더 가면 드로니항이다



아름다운 다리가 있는 백사장 해변의 드로니항이다

 저번에는 여기서 부터 천리포해변까지 걸어서 종주한 길이다

오늘은 평일이라 그런가...


아 메르스로 인해 사람들이 없다

역시나 서민들만 죽어 나네.



되돌아 가는길은 자전거길을 이용 하기로 하고

자전거길을 찾으니 지도 표지판은 잘 보이는데

걷는길과 자전거길이 햇갈린다


어떻게 가야 할지 표지판을 자세히 보니 

자전거길은 표지판에 몽대포구라고 적혀 있다


물론 걷는길과 자전거길이 겹치는 코스가 많으므로

몽대포구 표지판길만 보고 가면 된다





자전거길을 가다보니

길은 좋다 ㅎㅎ

 

이곳은 한서대 비행장이 있는곳이 있는데 곰섬 이다

그래서  경비행기가 이착륙을 많이 하다보니

자전거를 타는동안 비행기 소리가 많이 들려 온다



안에까지는 가보질 않고

인증샷만 남기고 되돌아

 다시 자전거길을 타고 움직여 본다


자전거길을 가다 보니 이른곳도 나온다

별주부마을 독살문화관이다



그리고 자전거길을 타다가 걷는길과 만나다가  잠시 길이 햇갈려

다시 온길을 들어와 버렷다

어차피 들어온길 그냥 쉬어 가기로 한다



고운 모래로 인해 자전거 구동계열에 해가 되지나 않을까나.....



다시 되돌아 몽산포항에 도착하니 3시간 조금 넘게 걸린 시간이다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4코스길은 가슴에 다가 오지 않는것 같다..

길도 그렇고... 코스도 그렇고.....


아무튼.....  놀다가 움직이다 보니 쉬는 시간이 더 많은것 같은 라이딩이었다


이제는 태안 해안길 한코스만 남아 있는것 같은데..

그길은 2차선 도로이고 위험한 코스라

타야 할지 말아야 할지 고민이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