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전거 여행/자전거 여행

울릉도 라이딩 아닌 여행

해가지는 황금산 2017. 6. 14. 14:05




2017년 6월 4일


너무나도 기다려온 울릉도 라이딩


어렵게 날짜를 잡아 다녀온 울릉도이다



기쁜 마음에 아침 일찍 부터 서둘러 서산에서 포항 후포항까지 한달음에 내달려 도착


도착하고 나니 자전거를 배에 실지 못한다


5월부터 법이 바뀌어 우리가 타고 갈 수 있는 정도의 배에는 자전거를 실을수가 없다고 하는 바람에 전부 다들 맨붕.....


뭐 이른 X같은 경우가........


포항에서 출발 하는 배는 자전거를 그냥 실을수 있고 우리가 타고 가는 배는 항공백에다 넣고 짐을 넣어 놓을수 있는 공간이 있는데


거기다가 보관 하고 도착 하면 내릴 수 있다고 한다


해양법상 배 갑판외부에 짐을 방치 하지 못하도록 5월 부터 바뀌었다고 한다


물론 강원도에서 출발하는 배도 자전거를 실을수 없다  분해해서 백에 넣지 않는 한....



전부 다들 낙담한체 일단은 음식점으로 ........




어쩔수 없이 라이딩은 포기 하고  자전거를 분해후 차속에 넣어놓쿠


사람만 가기로 하고 승선 한다



가는날이 날씨는 화창하기 거지 없는데....


오늘따라 동해 파도는 너울성 파도가 심하다


많은 관광객분들이 봉투 하나씩에 얼굴을 파묻고 연신 곡을 하고 있다


난 원래 배멀미를 안하는 사람인지라 안타깝지만 그저 바라볼 뿐이다


그렇게 심하고도 어렵게 도착한 울릉도 사동항이다


여기는 한 28년 만에 다시 와 본다....



정말 화창한 날이다


내일 독도에 배가 접안을 할 수 있다는 희망도 있으니 자전거를 가져 오지 못한 아쉬움이 조금은 사라지는것 같다

 





일출 전망대인데 시간 관계상 우리들은 일몰을 보러 올라 간다



우리가 2박3일 동안 여장을 푼 곳이다


이곳에 짐을 풀고 바로 전망대로 향햇다



어스푸름한 저녁에 내수전일출 전망대를 올라가니


하루가 저물어 가는 모습이 조금 눈에 들어온다




동해의 아름다운 석양의 노을빛이 사라지는 지금


우리들은 저물어 가는 노을만큼 편하게 바라 볼뿐이다



밤 늦게 까지 먹은 술이 깨기도 전에


일어나 일출을 보러 왔건만 한 10분 늦은것 같다


장관의 동해 일출을 그래도 볼 수 있다는 것이 어니냐,,,,,,




차를 랜트해서 오늘 울릉도 구석 구석 다 돌아 다녀야 겟다..


자전거를 못타니 이번 여행 만큼은 아내를 위해서 전부다들 배려를 하기로 하고


오로지 아내를 위한 여행을 하지고....



해돋이를 보고 다시 항구에 와서 독도를 가는 배를 타고


드디어 독도를 간다


날이 너무 좋아 배가 독도에 접안을 한다고 하니 복 많이 받은것 같다



드디어 독도에 도착하여 다들 30분동안 많은 사진을 찍기 위해 분주 하다



싸가지 없고 나쁜 근성을 가진 왜놈들이 뭐라 해도 독도는 우리땅이야...



이번에 같이 오신분들이다 .....


루어님 황금산님 메니아님 아지님 그리고 나







아쉬운 30분의 시간이 언제 흘러 가버렷는지 모르겟지만


다음에 오면 다시 독도에 올 수 있을려나 .....



독도 관람을 마치고 차를 몰아 도착 한곳이


나리분지...


옥통 밭이 다 명이 나물이다


여기서 점심에다 술 한잔을 곁들이고



나리분지 입구에서 내려다 본 풍경


저 멀리 성인봉이 보이지만 이번에는 성인봉을 가진 못하고....




관음도...









죽도.....



관광 하느라 수고가 많습니다




다시 밀려 오는 황혼의 시간





3일째......

해안길을 걷자고 하니 걸어 다녀 보기로 한다




울릉도 오징어 배.....



독도 전망대



약간의 휴식시간 









아쉽게도 다리가 끊어져 있어 이구간은 가 보질 못하고


옛길구간을 간다


복구는 언제쯤 할련지....





이렇게 울릉도 2박3일 관광모드로 여행을 마친다


자전거를 가져 가서도 타질 못한 울릉도 이지만


독도를 다녀 온것에 아쉬운 마음이 눈처름 녹아 버렷고


울릉도에 자전거를 가지고 갈실분은 필히 자전거를 보관할수 있는 백을 가져 가도록 권한다


당연히 후포항에서는 자전거백을 사용하지 않으면 배에 실지 못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