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3월 4일
한줌남은 겨울끝자락이 마지막을 향해 달려 갈즈음
어느듯 살며시 봄기운이 옷깃을 여미는
석양을 향해 달려 가는 느지막한 오후.......
따사로운 3월의 정모가 열렸습니다
그 이름하야 딸구 먹방 라이딩
이맘때쯔으믐 늘 언제나 삼길포에 있는 맛난 딸기가 나오는데
그래서 따사로운 이날 딸구 먹방 라이딩을 해봅니다
시간되니 한명 두명 모이니 오늘 참석 인원이 7명이나 됩니다
겨우내 싱글에서만 놀다가 도로에 나오니
조금은 생소한 느낌도 있지만
라이더가 이딴거 저딴거 가릴 필요가 있을가요?
두바퀴가 굴러 가면 가는데로 가야죠.
여긴 간만에 와 봅니다
작년 10월 마지막으로 오질 못햇는데...
올해 들어 첨으로 와봅니다
거리도 얼마 되질 않는데...
무슨 동면 하는 개고리 마냥 움추리고 나서질 않았네요
기나긴 겨울잠에서 이제는 꺠어나 활동을 해봐야죠
저 멀리 히미하게 보이는 딸기밭으로 향해 달려 가고
도로 라이딩 하기에 정말 좋은 날이네요
삼길포 방파제에서 한컷 남기고
오늘 참석 하신 빨간찌님, 몽키 총무님. 스피드회장님 루어님 학쏘님 다이버님 그리고 숨어서 보이지않는 현우...
딸구 먹어러 도착 했슴돠
무농약 딸구
당도가 상당히 높은 딸구 입니다요
이근방 주위에 이만큼 당도가 높은 딸구는 보질 못합니다
마트니 슈퍼니 하는곳에 파는 딸구하고는 비교불가 입니다
제법 배가 차오르고 추위도 사라지니 노곤해 지네요
배부러게 딸기를 먹고
집으로 달려 갈 준비를 합니다
아파트에 도착 하여 삽겹살에 쏘주 한잔 마시며
오늘 하루 딸구 라이딩을 종료 합니다
4월에는 벗꽃라이딩이 되겟네요
그날을 기다려 봅니다
아...
그리고 오늘 뚜바님이 정모에 나왔는데
정말 방가웟습니다
뚜바님 얼른 쾌차하고
4월 정모에는 참석 하여 같이 탑시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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