늘 하던대로/사소한 일상

눈오는날 벙개

해가지는 황금산 2017. 1. 24. 19:52

2017년 1월21일


눈은 어제부터 내리고 있고

자전거를 탈까말까 고민 고민

까톡 카톡... 울리는 방가운 소리....

얼른 톡을 열어 보니  눈빨 라이딩 하자고 한다


근데..... 톡 날린 사람이 무신 야근하고 잠두 안자고 모 한다나.....

어이 없어 한마디 툭 밷어니 이 좋은날 한바리 하고 자야 깨운하게 잘수 있다고 하네...

잔말 말고 어여 나오라고 성화를 부리넹....



그려유 같이 탑시다

얼른 탑시다요.



눈 내리는 날 라이딩은

말 안해도 다 알리라.....

두배 세배는 힘든다는것을





하얀 세상

온세상이 하얗다

누구나 다 아는 사실인데.....

대한 민국 사람 모두 아는 사실인데.....

오직 한사람만 하얀 눈을 보질 못하는가?

안타까운 현실이 서글퍼다....




이사진이 참으로 마음에 든다


언제 이렇게 아름다운 모습으로 남겨진 사진을 보기는


간만에 득템한 사진 이다..





황금산님과 메니아님


접니다


황금산님 소원 풀었습니다


야근 마치고 잠 안자면서 까지 라이딩 한 보람이 있었네요



소복 소복 내리는 눈은


소리 없이 자꾸만 쌓여 갑니다

도로를 지나가는 자동차 소음만 아니면


온세상이 조용하게 내리는 눈을 바라다 볼 수 있을겁니다


오늘 만큼은 그냥 말없이 바라다 보고만 십습니다





이왕 이렇게 된거


라이딩 후에 해장술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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