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 이야기/가볍게 떠나는 산행

송추계곡 도봉산 산행

해가지는 황금산 2015. 8. 16. 22:02

광복절날


회사 산악회에서 도봉산을 산행을 하였다

임시 공휴일을 포함한 연휴라 많은 사람들과 함께 하지 못하고

조촐한 산행을.......


유명한 송추 계곡에 도착 하니 수많은 사람들이 물도 많지 않은 계곡에서

막바지 무더위를 피하고 계신다.....


우리 회원 15명이 원점 회기 산행을 하는데..


바람한점 없는 날씨에 모두들 수고 많으셧습니다


배낭안에 깡깡 얼은 물을 넣고 카메라까지 넣어 놓았더니 카메라가 기온차에 의해 랜즈가 맛이 가벼렷다....

에혀....

도봉산에서 유명한 여인봉


안개가 자욱한 사진이 아니라...

맛탱이간 랜즈....



날씨가 너무 덥고 습도가 높다보니 우리 회원님들이 땀에 범벅이다 보니

다들 사진을 안 찍는다고 하신다.. ㅎㅎ



여인봉 뒤쪽에서 바라다 본 도봉산이다...

사진이.....



막바지의 여름은

그냥 가기가 서러운가 모양이다

뭐가 아쉬어 이리도 독하게 구는걸까?


계곡에서 불어 오는 한줄기 시원한 바람도 주질 않고

외상은 절대 주지 않는 주인처럼 구는걸까....


오늘 오신 산행객들 전부다 고생이 이만 저만 아니다...



몇년인지는 알수 없지만

보기에도 오래된 낙엽들이

골짜기에 쌓여 내를 이룬다


물이 없어 아쉬어 흘러 내려 가질 못하는걸까..

아니면 천년을 그렇게 쌓여만 가고 십은걸까...



다만 아쉬운건,,...

바람만 불어주면 금상첨화 인걸...

야속 하게도.......



지 아무리 무쇠같은 바위라도

새로운 생명을 가진 이에게는

한없이 마음이 너그러운가 보다


생명을 잉태하기 위해

자신의 한부분을 내어주는것을 보니

참으로 자연은 위대하다


만물의 영장이라는  인간은

왜 자꾸 순수함이 사라지는걸까.








'산행 이야기 > 가볍게 떠나는 산행 ' 카테고리의 다른 글

복지원생들과 함께한 공주 산성 여행  (0) 2015.09.08
공주 산성 답사  (0) 2015.08.29
서천 희리산  (0) 2015.07.12
수락산 산행  (0) 2015.06.05
5월의 도봉산  (0) 2015.05.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