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 이야기/가볍게 떠나는 산행

담양 추월산 산행

해가지는 황금산 2014. 10. 31. 20:58

2014년 10월 25일

담양 추월산에 있는 보리암을 다녀 왔다

 

성지 순례라 그리고 깊이 생각하지 않고  또한 부회장님  왈 ,, 뭐 그리 힘들지 않고 가볍게 준비하라는 말만 믿고

별 생각 없이 야근 퇴근 하자 마자 청바지에 운동화에 카메라 백만 가지고 버스에 몸을 싣고 골아 떨어져 버린다. 

 

회원님이 도착 했다고 께우길레..  빼꼼이 창밖을 처다 보니 뭔가 쎄한 기분이 든다..

표지판을 보고서야 나처름 무지한 복장을 한 회원님들은 긴 한숨을 쉰다,,,,

우리 부회장님께서 그냥 단순하게 것도 아주 단순하게 가는 보리암이라고 말만 해주었다,,

젠장 난 죽었다,,, 청바지에 운동환데....

 

보리암 있는 곳이 해발 700m 가까이다,

뭐 이건 숫제 등산이다 등산...

 

이번 성지순례는 참가자는 34분이 가셨는데

올라가는 길 조차도 쉬운길이 아니다,

올라 가시다가  포기 하시는 분이 생기신다,,

 

난 제일 뒤에서 천천히 올라 가는데,, 얼마 가지 않아서 벌써 연세 많으신 분은 포기 하고 그냥 밑에 있겟다는 말씀에,,

할 말이 없다,.

 

이게 등산이여 ???? 뭐여???  다들 한말씀 하신다....

난 청바지에 운동화  말 안해도 온몸은 땀으로 비오듯 한다.

복장이 산행 복장이 아니다... ㅎ

 

성지 순례라기보다는 진짜 산행이다

처음 부터 산행이라 했어면 준비를 햇을텐데.....

 

가을이라 고사리도 가을을 타나보다,,,,,

 

그러게 가파란 길을 따라 한참을 올라가다 한숨 돌려 아래를 처다 보니 담양호가 보이고

담양호 뒤에 강천사가 보인다..

 

강천사는 작년에 산악회에서 다녀 온곳이다

단풍이 너무나 아름다운 산이 었는데.......

 

오늘따라 바람이 없어 풍경은 별로 이다....

그래도 고생한 보람은 있는것 같다. 

 

여기에 도착 하자 몇분은 포기 하시고 하산 하신다... 내려 가는길도 장난이 아닌데...... 

요즘 성지순레는 유격도 하나란 말에 다들 웃느라 정신 없다....

 

보기에는 저렇게 보여도 꽤 높은 바위코스이다.

정말 이다 회원님들 밧줄 타시느라 정신 없다

 

하지만 힘든 저곳을 지나 담양호를 바라다 보는 기분은 충분히 보상을 해준다.

구름 한점 없는 맑은 푸른 하늘은 좁은 마음을 한 없이 넓게 해 준다.

 

겨우 능선에 도착 하여 보리암으로 가는데..

순간 능선길이 마음에 한아름 다가와 뇌리에 각인 된다..

왜 이순간이 두눈에 가득 차는지는 모르겟지만 .. 사진을 찍고서도 한참을 바라다 보고 있엇다,,

 

저멀리 장군봉이 안개에 가려 히미하게 보인다.

 

바위코스를 지나는 이길도 꽤 멋있다.

바위위에 피어 하늘거리는 억새풀 또한 아름답고

미끄러 지지 않을려고 줄을 잡고 걸어가는 모습도 또한 아름답다.

 

저 멀리 보이는산이 내장산일까???

아니면 백암산일까????

 

추월산 정상에서 바라다 보는 강천산은 아름답다

아직은 단풍으로 물든 산은 아니지만 아마도 11월 5일이 지나면 풍부한 단풍을 볼 수 있을것 같다. 

 

정상에서 한참을 숴다  하드 한개씩 먹고.. 여기도 하드를 파네.. ㅋ

보리암으로 내려 간다.

정상에서 바로 뒤로 보리암으로 내려가는 데크 길이 보리암으로 가는 길이다.

 

보리암 입구에 바위에서 사는 이끼다..

간만에 풍성한 이끼를 접해 보는것 같다...

뭐가 아쉬운지,,,, 이리저리 해보아도 영 아니다....

 

보리암이다..

보리암... 추월산에 있는 보리암..

아름답다..

 

사진에 아쉬움을 느끼지만 ,,,

그래도 마음만은 행복하다

올라 오질 않았으면 이른 아름다운 사진도 남기질 못했으니

잘 온것 같다..

 

단체사진,,,,,

회원님 고생 하셧습니다

 

보리암에서 계속 내려 가면 된다.

이 코스로 제법 많은 분들이 올라 오신다..

 

한 없이 데크로 만들어진 계단길을 내려 간다.

이길로 올라 왔으면 도가니 많이 상할뻔,,,,,

산행 하시는 분이 있어시면 올라 오는 코스에서 보리암으로 올라 오시는 코스로 산행 하지지 말고

다른 코스를 선택 하시길 바람니다...

 

이기적인 인간의 내면을 보앗습니다

이표지판이 버졋이 있는데도 불구 하고 옆에서는 도토리를 줏고 있네요...

다 그러지시 않겟지만... 산에 건강을 위해서 오셧다면

정신도 건강 하시길 바라고 십습니다.....

 

산행을 마치고 주차장에 내려 가서 보니 감 10Kg 2만원에 판매를 하고 있네요

제가 감을 좋아 하다보니 주저 않고 구입 합니다...

집에가면 며칠동안 감만 먹을것 같군요

 

식사를 하러 갈려고 햇으나 우리가 가는 식당은 오늘따라 문을 닫고 쉬다고 하는 바람에

백암산까지 와서 식사를 마치고 소화도 식힐겸 백암산 자락에 있는 백양사에 들려

소화도 시킬겸 한걸음 내디뎌 본다.

 

지금쯤 단풍이 들었겟지,

비가 오는 바람에,, 어떨가 모르겟네,,,,

 

여기도 집사람과 함 와봐야 할듯 하다...

 

백양사에 다다라니..

오 사진으로만 보아 오든곳이 나오는데

 저기가 뷰 포인터 인가 보다

 

많은 예술가들이 카메라를 가지고 한폭의 그림을 담기에 여념이 없다

온통 카메라가  1D 5D 백통에........

이거 무서워서 명함도 못 내미겟네.......

언제 저런 기계를 손에 함 쥐어 보나......

 

늦은 점심 식사를 하고 버스안에 카메라를 놓고 내리는 바람에

핸드폰으로 찍으니 .....

 

 

 

11월달 단풍이 다 가기전에  함 와봐야 하겟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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