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3월 16일
산악회 기획산행을 홍도를 정하고
답사 예약을 2월경에 하였는데 사정상 취소가 되고 3월달에 다시 정하고 목포에 도착 하였으나
갑자기 변해버린 해상날씨로 인해 대흑산도 홍도 배편들이 결항이 되어 버렸다
휴가 내고 목포에 내려 왔는데.....
답사는 취소 되었지만 이왕 이러케 된바에 임원진 단합대회로 변경하고
가장 빠른시간에 배가 가는곳으로 가자고 결정하니.....
어이없겟도 제주도란다
그래서 가게된 제주도........
세상에 .
제주도를 이렇게 쉽게 갈줄은 꿈에도 생각 못했는데.....
더군다나 목포에서 베주도까지 가는 퀸메리호가 무슨 행사라고 40% DC 해서 판매하는 가격이다
어부지리.....
배안에서 푹 쉬고 나니 제주도......
총무의 재치와 재량으로 랜트한 차량 또한 1/3이하인 가격.....
전부다들 입을 다물지 못한다
유명한 해장국집....
유체꽃이 만발한 섭지코지 유체밭
무작정 떠나온 여행이 사전에 준비한 여행보다
더 알차고 더 힐링이 되는 여행이다
수려한 제주도의 흑되지 삽겹살에 소주 한잔 주거니 받거니
다만.....밤이 짧은것이 아쉬울뿐.....
하루 묵을곳의 뒤편에 보이는 전경.....
유명한 갈치 조림집....
몇년전에 그맛은 다 어디로 가버렷고 뉴커의 입맛에 마추어버린 갈치조림.....
다시 예전의 갈치 조림맛이 되돌아 올까....
총무가 긴급히 배표를 취소 하고 갑자기 뱅기로 간다고 한다
다들 어이없이 하는데 뱅기 가격이 배보다 더 싸다고 한다....
없던 뱅기가 갑자기 생겨 뱅기가격이.....
오래 되나서리 생각이............
하여간 3만원 이하....
우리가 광주까지 타고갈 뱅기가 티웨이 항공....
광주에 도착 하여 목포까지 차량을 가지러 가야 하는데
이번에는 열차로 간단다 열차......
이 무슨 여행이 육해공이 다 하는 여행이냐며 다들 한소리...
총무의 수완은 끝이 없다....
고기다가 목포의 유명한 민어회까지......
덤으로 홍어까징.....
수 없이 많은 여행을 다녀 보았지만 이렇게 계획에 없던 여행에다 모든것이 계획보다 더한 여행을 다녀 본적 없다
제주도를 이렇게 쉽게 갈수 있는것도 처음 알았고 뱅기 표를 이렇게 쉽게 구해지는것도 처음 알았다
더군다나 열차표도....
아무튼
정말 행운의 여행이었다고 생각이 들뿐이다......
다시 이런 여행이 또 다시 다녀 올 수 있을까나......
고개가 가로로 저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