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10월08일
늘 찌뿌등한 날씨가 오늘따라 화창하고 전형적인 가을 날씨가 보여 준다
가을은 이미 우려곁에 다가 왔는데......
무었이 그리 바쁜가 다가오는 소리도 못 들었다
어제 내린비로 화창한 가을은 맑은 구름과 함께 조화로운 그림이 되고
산들 산들 불어오는 가을 바람은 이마에 흐르는 땀을 날려 준다
어느듯 구비 구비 돌아 집으로 돌아 가는길에
해가 서쪽으로 다가간다
돌아가는 길에 있는 염전은 짧아진 낮을 한탄하며
오늘은 쉬나 보다
자꾸만 기울여 가는 석양은 깊어가는 가을 만큼 빨리 가나보다
오늘은 늦어도 좋으니 구름이 좋으니 석양도 좋을듯 하여 기다려 보는데.......
그리 호락하게 쉽게 보여 주질 않는다.......
무거운 몸을 일으켜 다시 안장에 않아 기울여지는 태양만큼 바빠진 마음을 다잡고 집으로 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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