늘 하던대로/사소한 일상

뭐가 그리 바쁜지....

해가지는 황금산 2016. 3. 14. 22:18

뭐가 그리 바쁜지.....


운동하는데 몇시간 들어 가는것도 아닌데..


그렇다고 비가 오는것도 아닌데.......




내가 지금 걸어온 이길은  흩어진 발자욱만 가득하고


내가 이제 걸어갈 저 발길은  텅비 고독으로 가득하네



때론 바쁜 하루 일과를 등 귀로 돌리고 발길 닿는 대로 걸음을 옮기다가


고개들어 하늘을 바라다 보면은 코끝이 찡한 것을 느끼지.....






한발자욱 한발자욱을 가듯이  그렇게 겨울은 떠나고


문득 뒤돌아 보니 어느새 봄은 저만치 따라 와 있네... 




2016년 3월 6일

바쁜 날들이 계속 내곁에 머물러

떠나질 않는 어느날......


오늘


하루 쉬는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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