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전거 여행/자전거 여행

강원도 오계령 라이딩-2

해가지는 황금산 2011. 6. 6. 12:33

 

 

5개령 라이딩 순환 1일차를 마루리하고 이제 2일차의 시작이다.

2일차 라이딩거리는 약 110Km정도 오늘은 여유가 좀 있을런지현재시각 05시30분....모두들 정신없이 자고 있다.  

 

씻고 볼일?보고 모두 깨운다.모두 일어나 씻고 라이딩준비에 분주하다.인증샷도 한컷~찍고 민박집 주인 어르신이 찍어주셨다.

 

 

 

어제 저녁에 먹은 한식 뷔페에서 맛나게 아침식사를 하고 행동식,물도 챙기고......

 

 

2일차 라이딩을 시작한다.한적한 미시령 옛길로 진입... 주변 경치도 감상하고 사진도 한장 박고...여유로움이 묻어나온다..

 

 

일근조 라이딩때 미시령이 잴로 힘들었다고 하기에 약간의 긴장감을 가지고 미시령을 향하여 힘찬 페달링을 시작한다.

인간극장에서 방영된 3부자 황태덕장도 지나쳐 지나가고 맛집이라 한다.혹 미시령 쪽으로 지나시는분들 한번쯤은 들러 드셔보시길......못내 아쉽다...황태식당촌을 뒤로하고 미시령을 향하여 계속 진행한다.

진부령과 미시령 갈림길까지는 달릴만하다.속도도 잘나오고....그러고 보니 어제 현우님이 째고 다녀서 평속이 16Km였는데...

올마 잔차에 깍두기 네베갈 타이어,트레일러까지.....미친거 아닌지......그래도 한결 가벼운 페달링은 왜일까?

미시령 업힐의 시작지점이다.경사각이 좀 된다.음...이제 시작이다...일근조의 경험을 바탕으로 마음 단단히 먹고.....

그렇게 오른다.힘도 괜찮고 다리 근육도 괜찮고 컨디션이 괜찮은 편이다..미시령 정상을 향하여 페달질을 계속한다.

얼마를 올랐을까?미시령 정상이다.엥....벌써 정상...허무하다...잔뜩 겁을 먹고 올랐는데...짧다.껌이다...3Km의 미시령 업힐..

기존에 올랐던 령들에 비하면...일근조들은 왜 힘들다고 했을가...?빡쎈 한계령을 넘어 온후 체력이 소진된 후에 올라서 인듯하다...우리는 한계령이 잴로 힘든 구간이었는데......

미시령에 오르니 휴게소는 폐쇄되고... 삭막하기만하다.종종 미시령 엣길에 올라 전망을 바라보고 내려가는 차들도 있지만 다른 령에 비하면 사람도 적고 쓸쓸한 기운마저 감돈다.하지만 전망은 죽여준다~~~~

 

 

 

 

신나게 속초를 향하여 다운힐을 내려 쏜다.시원한 물회가 우리를 기다리고 있다~ㅎㅎㅎ

미시령 다운힐중 전망이 좋아 울산 바위를 배경으로 사진도 한장 박고~~~~~또 션하게 다운힐도 하고~~~~~

 

 

 

 

 

속초 시내에 도착 물회가 있는 대포항을 향하여 신나게 질주한다.질주본능...ㅎㅎ 트레일러도 이제 안정감 있게

껌딱지처럼 일사분란하게 달라붙어 따라와준다.완전적응이 됐나보다~~~~~~~

대포항에 도착~~~시원한 물회를 한그릇씩 점심식사와 같이한다.현우님 감사~~~생각도 못했던 물회인데

현우님 제의에 물회도 맛보고........

 

 

물회와식사중 황금산님의 제안 회 한사라 떠가지고 라이딩 진행하다 행동식으로?행동식?머~~~회를 행동식으로?

이건 또 먼 발상인가...ㅎㅎ ㅎ 굿 아이디어~~~~~~회 한사라 주문들어가고....트레일러가 있으니 이런점도....

평상시 라이딩때는 상상도 못하는 일 들이 이어진다....

물회 한그릇을 뚝딱 해치우고 12시 강릉을 향하여 내달린다.물론 회 한사라도...회 무게보단 싱싱함을 유지하기위해

횟집 사장님이 주신 얼음 무게가 몇배는 더 무거웠다는.....

그래도 물회의 기운일까~~~?한시간에 무려 30Km정도의 거리를 내달렸다...미친것들...올마,깍두기,트레일러 달고 제정신인가?

그렇게 38선 휴게소까지 정신없이 내달린후 준비해온 행동식 회 한사라....이맛은  음....안먹어봤으면 말을하지말어~~!

종류도 여러 종류다.오징어,멍게,도다리,또...종류가 5~6가지 이상이다...쇠주가 빠지면 섭하고...

다들 즐겁운 시간을 보낸다.입도 행복하고....여유로움도 있고....

 

 

 

얼마가 지났을까.....?약 1시간 가량을 보낸후 다시 강릉으로 go go씽~~~~~

한참을 달리다 보니 자전거 여행을 하는 분들이 앞에 가고 있다.추월을 하며 인사도 나누고 행색을 살펴보니..

우리보다 더 무모해보인다.자전거 여행에 배낭을 매고?40Kg정도 되는 배낭을?헉 페니어도 아니고.....이런 페달링이

힘들어보인다. 우리나 그쪽이나 도찐개찐이기나 매한가지...그래도 저건 아닌데........

7번국도 바닷바람이 시원하게 불어줘서 달릴만하다.하지만 다리는 쉼없는 페달링에 죽어나고....뻣뻣해지고 ㅎㅎㅎ

강릉시내에 진입 대관령 박물관쪽으로 진입해야 하는데 길이 헷갈린다.

gps와 핸드폰 구글 지도를 참고 삼아 진행중 버스 정류장에 여학생들이 보인다.길을 물어보면 되겠다 싶어 길을 물으니..

쳐다도 안본다..우씨..쌩깐다..떱..몇번을 소리쳐 물어보니...한 여학생이 계속 진행하면 된다고 안내를 해준다...

그렇게 대관령 박물관을 향하여 진행 드디어 5개령 순환 코스를 무사히 완주했다 280Km이상 36시간....이건280 컨셉인데.....평속은 헉 17.7Km 다들 미친존재감이다..죈장...사람 맞아....??어쨌든 무사히 완주한것에 감사드리고 정말 대단하신분!!!황금산님 회사 업무관계로 6개월정도 잔차는 쳐다도 못보신분이 아픈 다리로 완주하신모습 같이 못한분들은 말로는 믿기 어려울정도의 체력과 투지를 이번 라이딩에서 보여주셨다.정말 대단하시다는 말밖에는...황금산님께 박수를 보낸다.

 

 

짐정리를 마치고 집을 향하여 복귀 모드로 현재시각 16시40분 5개령 업힐의 처음관문인 대관령을 차량으로 넘는데 잔차로  넘어온

것이 믿어지지 않는다.그렇게 대관령을 넘어 횡계 시내의 맛집 황태회관에 들러 황태 정식으로 저녁 식사를 한다.

예전에 비하여 가격이 많이 올라 있었다...

 

맛나게 저녁 식사를 하고 집으로.......회장님이 기다릴테니 도착하면 연락하라는 문자메세지도 받고..

그렇게 한걸음에 달려 집에 도착하니 많은 분들이 받갑게 맞아주신다.스피드님 축하주로 사오신 백 포도주~~달달하니 맛나더만요~~~~또 사주삼~~~~~~ㅎㅎ

여러 회원님들의 축하속에 무사라이딩 기념으로 간단하게 션한 생맥주 한잔씩 하고 피곤한 몸을 달래러 집으로....

우인님 션한 쌩맥주 감사합니다.덕 분에 잠 푹 잘자고 지금 이시간에 라이딩 후기를 작성하고 있네요.

이번 5개령 순환 라이딩의 멋진 더 많은 사진은 황금산님이 또 올려주거예요~또한 라이딩의 생생함은 직접 들어보시길.....

글로써 표현 못할 많은 일들이 추억으로 남아 있네요~~~~~~

다음에는 또 어디를 갈가나......?지원조만 있으면 로드타이어 끼우고 7개령 무박 순환  라이딩 해볼까...? 같이 하실분 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