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전거 여행/자전거 여행

은봉산 라이딩

해가지는 황금산 2014. 10. 4. 23:22

 언젠가 간대산 은봉산 라이딩을 갓다가 코스를 알지 못해 제대로 타지 못하고 왔는데

이번에는 완전한 코스대로 완주 해본다.

 

LA 다저스 야구를 보다가 역전패 하는것을 보고 열 받아 TV을 꺼버리고 자전거를 끌고 나와 버렷다

어디를 갈까??? 생각에 간대산이 생각나서 가는데 바람이 장난이 아니다....

갈 수 있을려나,,, 생각도 해보지만 뭐 일단 가보기로 결정.. 근데... 가면 갈수록 후회..... 너무 많이 분다 바람이...

 

아파트에서 출발 하여 환성리를 지나고 농노길을 가는데.. 많은  낚시꾼들이 낚시를 한다

휴일이면 많이 모이는것을 보아 물 좋은 곳인 모양이다...

농노길을 벋어나 도로를 타다가 운산 방향으로 가고 있는중이다 

 

저기 보이는 산이 간대산이다. 앞에는 도로를 건설중인데.. 오늘은 저기를 타고 가야 겟다.. 

 

산에 들어오니 햇볕이 드는곳은 덥고 음지는 싸늘하다. 바람때문인가 보다. 

 

은봉산 정상 고개이다.

오른쪽에서 올라와서 왼쪽으로 내려 간다.. 안국사 방향이다..

 

가을의 정취는 이런것인가 보다..... 단풍이 없어도 바닥에 떨어지는 낙옆을 보면 가을이다란 생각이.

 

은봉산을 다 내려 오면 저수지가 보이는데. 오늘따라 아름답게 보인다.   

 

저수지를 지나면 이정표가 보인다... 왼쪽으로 가야 하며 안국사를 지나고 안국사지 절터를 지나면  오른쪽으로 가는길이 보이는데 바리케이트가 있다

이쪽으로 가야 한다.. 직진 하면 안된다... (안가봐서 모르겟지만)

바리케이트를 지나자 마자 감나무가 보인다.. 주위를 둘러 보니 아무도 없다... 너무나 배가 고파 한개를 따서 먹어 보는데 꿀맛이다..

아무것도 먹질 못하고 점심시간도 한참을 지나서 눈에 보이는게 없다... 빨랑 가자.

 

계속 임도를 타고 지나가다 보면 또한 바리케이트가 나오는데 종점이다..

도로가 나오면 왼쪽으로 가야 한다. 물론 오른쪽으로 가면 서산 방향이다

왼쪽으로 매방리 방면으로 가야 한다.. 그래야 유명한 자연산 추어탕집이 나온다...

배가고파 두눈이 쾡 하다....

 

매방리를 지나고 가는데 길옆에 측백 나무가 심어저 있다...

이나무는 무덤가에 많이 있질 않나???

농노길을 아스발트를 깔아 산듯하긴 한데.... 뭔가 부족하다

이길을 따라 계속가면 덕산리가 나온다.. 멀지 않은곳에 추어탕집이 있다... 얼른가자..

 

도로옆에 있는데...

시키고 조금 지나자 나온 추어탕이다 자연산이라고 적혀 있긴 한데..

저번에 먹걸이 X파일 보면 우리 나라에 판매되는 90프로가 중국산이라고 한다..

국산 미꾸라지는 구경하기 어렵다고 한다..

 

뭐 어떻든 한 숟가락 떠 본다.....

뭐지??  뭐가 빠진듯 하다..  산초가루가 빠졋다...  산초가루 없는 추어탕은 앙꼬없는 찐빵과 별 다른게 없다

주인에게 산초가루를 달라고 하니 없단다.... 뭐시기???? 그럼 이걸 어떻게 먹지??

경상도 촌놈이라 산초가루 없으면 추어탕 못먹는디,,,,,, 입맛만 쩝쩝 거리고 있는데 주인이 후추라도 드릴까요?

하길레 달라고 한다 덤뿍 넣어니  먹을만 하다... 아쉽다... 산초가루가 있으면 얼마나 맛있을까나???? 

너무 배가 고파서 그런가??  게는에 마파람 감추듯이 해치운다.

뚝배기 한그릇에 만냥이다... 

 

복귀하는중에 한샷 남기는데...

지금은 이 자전거와 이별 연습중이다.

프레임에 크랙이 발생하여  아쉽지만 조신하게 타고 다닌다..

용접하고 타고 다닐수도 없고...... 아무튼 걱정이다..

 

그래............. 꽃들과 함께 있어보려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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