늘 하던대로/동네 마실 라이딩

웅도 그리고 진달래

해가지는 황금산 2018. 4. 5. 21:49

4월의 시작을 웅도로 달려 본다


빛바랜 사진첩속의 흑백 사진처럼 오늘 웅도의 모습이 사진이다


탁한 회색빛의 풍경이 내모습을 대변 하듯이  차분하게 가라 앉은 모습이다


오늘은 하늘을 보아도 들판을 보아도 온통 회색이다


그리고 바다 모습 또한 회색이다


떠오르는 무지개 추억이여......



웅도 주민들이 바지락을 잡고 햇감을 하느라 여념이 없다


갑자기 찾아온 따듯한 기온에 농부의 손길이 바쁘기만 하다



저 멀리 돌아오는 어부의 배는 만선을 햇을까?


잔잔한 바다의 모습에서 이제는 오늘의 마지막을 쉬어도 될듯 하다




되돌아 오는길에 싱글을 달리니 진달래가 나를 반긴다


우리 동네의 산에서도 이제야 진달래가 만개을 하기 시작 한다


그렇게 시간은 지나 가나 보다


차디찬 겨울은 이제는 지나갓나 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