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전거 여행/자전거 여행

재천 자드락길 벗꽃라이딩-1

해가지는 황금산 2017. 4. 17. 21:24


2017년 04월 14일


첫 원정 라이딩 


3월말에 바람소리님이  청풍호 자드락길 라이딩을 가시자고 한다


날짜는 잡아놓고 설래이는 마음으로 기다려 보니 어느듯  내곁에 다가와 있다


떠나기전 며칠전에 비소식이 있어 가슴 졸이기도 하였지만


비가 안온다는 일기예보에 가슴 쓸어내리며 아침 일찍이 서둘러 도착 한곳이 청풍호 청풍랜드 주차장이다




때마침 청풍호에서는 벗꽃 축제가 한창이다


이른시간이라 사람들이 몇몇이 보이질 않고 바람결에 날려오는 커피향만이 우리를 반긴다



비가온다는 기우에도 불구 하고 청풍호는 한가롭다


잔잔한 호숫가의 반영으로 비추어 지는 산의 영상은 푸근한 마음으로 내곁에 다가오고


활짝핀 벗꽃의 하얀모습은 참으로 아름답다



주차장에 제멋대로 누위있는 자전거의 아름다움과 묘하게도 주차선의 선 조차도  정겹다



길찾아 떠나는 발걸음도 가볍고 맞아주는 청풍대교  케이블의 하얀색이 오늘따다 더욱  환하다




아름다움을 찾아 떠나는 바람소리님 캐논님 몽키님 그리고 뒤따라 가는 현우다




지나치는 청풍대교



우리가 가는곳은 정방사

옥순대교 가는길에 있는 유명한 사찰인데

아이러니 하게도 정방사란 사찰보다는 해우소가 더욱 알려져  있는곳이다



활짝핀 벗꽃의 탐스러움과 불어오는 봄바람의 따스함에


간만에 길찾아 떠난이들의 가슴속에 한가득 아름다움을 선사 한다



평일인데도 생각보다 차량 소통이 없어 한가롭다

편하게 다닌다









정방사 가는길이다

여기서 얼마나 올라가는지는 모르고 들이대는 바람에

모두 힘들게 올라간다 ...

저놈의 2Km라는 글을 보고 가면 대충 힘조절을 할텐디.....






가는길에 도하를 하는곳이 두군데나 있다




그렇게 올라 가니 유명한 정방사가 나오고

그렇게 보고십었던 해우소도 보는데 바로 옆에 신식으로 지은 화장실도 있다

세윌의 흐름 만큼 기와의 해짐이 세월따라 흐르는것을 본다





맑고 향기로운 절 정방사





여기서 바라다 보는 풍경은 가히 절경이다

오늘따라 맑은날은 아니지만


청풍호를 한눈에 내려다 볼수 있는곳이 여러곳 있지만 여기서 내려다 보는 다른곳보다

절대로 낮아지지는 않으리라..










정방사를 뒤로 하고  라이딩 하고 처음으로 쉬면서 가져간 간식을 먹는장소다




꽃은 바람에 기대어  살고


바람은 구름에 기대어 살고


사람은........


하늘 거리는 벗꽃은 꿀따러온 꿀벌들과  나른한 한때를 즐겨 본다



바람소리님



캐논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