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가지는 황금산 2015. 5. 26. 12:15

 

 오늘이 므슨 날인가???

 

이곳에서 생활 해온지가 20년이 넘어가고 있지만

아니 해아릴 수 조차도 없이 많이 이곳을 오고 있지만

 

해무가 이렇게 장관을 이루는 모습을 본적이 없는것 같다

 

정말 장관이다

 

사진을 찍느라 자전거를 타는것 잊어 버리고 만다.

 

오늘은 사고 뭉치님 제로님 하고 삼길포 살방 칼국수 먹을려고 라이딩을 하였는데

별 생각 없이 3명이서 천천히 이른예기 저른예기 하면서 삼길포 임도길을 접어 드는데

나무에 가려 거뭇 거뭇 보이는 바다가 해무에 가려 있다

 

어???

순간 머리에 스쳐지나 가는 이오스님 말

 

천운이 깃든 날이면 삼길포 바다가 해무에 가리는 장관을 볼 수 있다는 말에

이 앙물고 삼길포 정자 까지 허벅지가 터 지도록 달려 한 걸음에 달려 도착 햇다

 

 

 장관이 따로 없다

이 얼마나 아름다운 장관인가?

 

 

아쉬운것은 오늘따라 광각랜즈을 가져 오지 못햇지만

 

그래도 한참을 바라다 보면서 수없이 셔터를 눌려 본다

 

 

 저 멀리 공단에도 해무가 밀려 오는 모습도 아름답기 그지없다

 

 

 

 정말 오늘은 아름다운 날이다

그렇게 한참을 쉬다 칼국수 먹을 요령으로 다시 되돌아 임도길을 가면서

힐깃 힐깃 처다본다

 

 이른 여름 날씨에 칼국수 먹기에는 그렇고 해서

시원한 서리태 콩국수로 간단히 점심을 대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