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8월 18일
날씨가 흐려 설마 비가 오려나
설마가 역시 사람을 잡는 모양이다
메니아님에게 한바리 하실려우?
하니 무조건 콜!!!!!!
복귀 하는중에 대산에 오니 저 멀리 비구름이 겁나게 달려 온다
간만에 빗속을 달려 오나 너무 많이 내리는 바람에
식당 옆에서 잠시 휴식을 취하니
사장님이 안쓰러워 그러는지..... 달콤한 커피 한잔씩 주시는데....
새상에 이렇게 맛있고 달콤한 해이즐럿 향기가 비오는 배경에 딱 맞아 떨어진다
이순간 만큼은 드립커피보다
인정이 오고간 커피가 최고다
하염없이 내리는 빗속에서 처다보는 비도
커피 한잔을 마시면서 비내리는 모습을 바라다 보니 싫다는 생각이 하나도 안나는게
상황이 시간을 그렇게 만들어 버리는 모양이다